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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CEO 맞은 야후, 넷플릭스 인수 시도하나

2012.01.06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야후가 신임 CEO로 스콧 톰슨을 임명했다는 발표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넷플릭스를 인수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야후는 수요일 이베이의 페이팔(PayPal) 사장인 톰슨을 신임 CEO로 임명한다고 밝혔는데, 파이퍼 재프레이(Piper Jaffray)의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는 CNBC에 출연해 야후가 인터넷 영화 렌탈 업체인 넷플릭스를 인수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야후와 넷플릭스는 모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에즈라 고테일은 만일 먼스터의 주장이 신뢰할 수 있는 근거가 있는 것이라면 야후에게는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테일은 “야후는 쇠퇴하고 있지만,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강력한 업체다. 넷플릭스는 야후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라면서, “넷플릭스는 퀵스터(Qwikster)로 인한 영향을 받았지만, 여전히 회원들이 있으며, 콘텐츠 생산자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은 크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며, 아마존 외에 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해 넷플릭스는 DVD 발송 사업 부분을 퀵스터라는 브랜드로 분리한다는 계획을 밝혔을 때, 사업적인 부분과 인기도 면에서 많은 타격을 입었다. 사용자들은 빠르게 가격 인상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고, 사업이 두 개로 나눠지는 것이 불편함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후가 넷플릭스를 인수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이부분이다.
 
ZK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제우스 케라발라는 “야후는 먼저 고객 만족 이슈를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여전히 넷플릭스는 여전히 거대한 고객군을 가지고 있으며, 야후는 자사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로 이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케라발라는 야후가 넷플릭스 인수로 인한 효과를 십분 활용하기 위해서는 넷플릭스의 이미지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9월 야후가 전 CEO인 캐롤 바츠를 해고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이 야후를 인수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계속됐다. 하지만 톰슨 임명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은 신임 CEO를 통해 회사를 재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피인수는 준비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고테일은 야후의 주주들이 훌륭한 피인수 기회를 간과할 수는 없겠지만, 넷플릭스 인수로 조금 더 두고 보자는 태도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gaudi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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