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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공격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나

2020.02.17 George V. Hulme  |  CSO


오늘날의 디도스 공격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디도스 공격의 규모가 감소했지만 아직도 상당한 수준의 위협이다. 카스퍼스키랩은 2019년 2분기 디도스 공격 횟수가 2018년 3분기와 비교하여 32% 증가했으며 그 주된 원인이 9월의 공격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발견된 디도스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토리와 데몬봇 같은 봇넷이 우려된다고 카스퍼스키가 밝혔다. 토리는 일련의 IoT 기기를 장악할 수 있으며 미라이보다 더욱 일관되고 위험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데몬봇은 하둡 클러스터를 장악하여 더 큰 연산 능력을 얻는다.

또 다른 걱정스러운 트렌드는 0x-booter 같은 새로운 디도스 실행 플랫폼의 등장이다. 서비스형 디도스는 미라이의 변종인 부시도(Bushido) 악성코드에 감염된 약 1만 6,000개의 IoT 기기를 이용한다.

임퍼바의 디도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디도스 공격의 대부분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예를 들어, 네트워크 계층 공격은 일반적으로 5,000만 PPS를 초과하지 않았다. 해당 보고서의 저자들은 이것이 무제한적이지만 소규모 공격을 제공하는 디도스 대여 서비스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임퍼바는 2019년 5억 8,000만 PPS에 도달했던 네트워크 계층 공격과 최대 29만 2,000 RPS를 기록하고 13일간 지속되었던 애플리케이션 계층 공격을 포함하여 2019년의 대규모 공격 중 일부를 목격했다.

디도스 공격의 도구
일반적으로 디도스 공격자는 중앙에서 제어하는 악성코드 감염 시스템의 네트워크의 집합체인 봇넷에 의존한다. 이런 감염된 종점은 일반적으로 컴퓨터와 서버지만 점차 IoT와 모바일 기기도 포함되고 있다. 공격자들은 피싱 공격, 멀버타이징 공격, 기타 대규모 감염 기법을 통해 감염시킬 수 있는 취약한 시스템을 찾아 장악한다. 또한 공격자들은 점차 이런 봇넷을 구축한 사람들에게서 봇넷을 임대하게 될 것이다.

디도스 공격의 발전
앞서 간략히 언급했듯이 이런 공격들이 점차 임대한 봇넷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트렌드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트렌드는 단일 공격 안에서 다수의 공격 벡터를 사용하는 APDoS(Advanced Persistent Denial-of-Service)이다. 예를 들어, APDoS 공격에는 데이터베이스와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서버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 등 애플리케이션 계층이 포함될 수 있다. 바이너리 디펜스의 파트너 성공 상무인 척 맥키는 “단순히 ‘잠기게’ 하는 수준을 능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맥키는 공격자들이 피해자를 직접 표적으로 삼지 않는 대신에 그들이 의존하는 ISP와 클라우드 제공자 등의 조직을 표적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광범위하고 영향력이 큰 공격이 잘 조율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로 인해 조직에 대한 디도스 공격의 영향이 바뀌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폴리&라드너의 사이버보안 변호사 마이크 오벌리는 “기업들은 단순히 자신에 대한 디도스 공격뿐 아니라 자사와 협업하는 여러 비즈니스 파트너, 벤더, 공급자에 대한 공격도 우려하고 있다. 보안 부문에는 기업의 보안은 가장 약한 연결고리와 같은 수준이라는 오랜 격언이 있다. (최근의 유출로 드러난) 오늘날의 환경에서는 가장 약한 연결 고리가 제3자일 수 있으며 그런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물론, 범죄자들이 디도스 공격을 발전시키면서 기술과 전략도 발전할 것이다. JASK의 보안 연구 책임자 로드 소토가 설명했듯이 새로운 IoT 기기의 추가, 머신 러닝의 증가, AI로 인해 이런 공격들이 바뀔 것이다. 소토는 “공격자들은 결국 이런 기술을 공격에도 통합하여 방어자가 디도스 공격에 대응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며 단순한 ACL이나 서명으로 차단할 수 없는 것들의 경우는 더욱 그럴 것이다. 디도스 방어 기술도 이런 방향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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