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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서버 / 스토리지

합병 와중에도 비즈니스는 지속된다··· 자일링스, 삼성 · 카멜레온과 협력 발표

2020.11.16 Brian Cheon  |  CIO KR
AMD와의 합병 절차를 밟고 있지만 자일링스의 비즈니스는 계속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삼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자일링스 FPGA를 이용하는 컴퓨팅 온 스토리지 SSD ‘스마트SSD CSD’의 출시에 협력했다.

스마트SSD CSD는 표준 2.5인치(U.2) 폼팩터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로 데스크탑 및 노트북에서 볼 수 있는 표준 SATA 드라이브와 비슷하지만 PCI 익스프레스 3x4 포트를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시작 용량은 4TB지만 압축(accelerated transparent compression)이 적용될 경우 최대 12TB 이상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연산 기능이 내장된 이 CSD는 FPGA 프로세서와 새로운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를 내장해 API 기반 프로그래밍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빠른 컴퓨팅 스토리지가 가능해진다. 삼성은 SmartSSD CSD가 데이터베이스 관리, 비디오 처리, 인공 지능 레이어, 복잡한 검색 및 가상화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 처리 성능을 10 배 이상 가속화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 반도체 메모리 영업 및 마케팅 부문 수석 부사장 짐 엘리엇은 “SmartSSD CSD가 데이터센터 및 여타 활용처에서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업계가 인식해가고 있다. 최신 자일링스 도구와의 접목을 통해 다양한 가속 애플리케이션에서 극적인 향상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13일부터 사전주문이 개시된 스마트SSD CSD는 내년 1월부터 일반 공급될 예정이다. 

서버용 신형 보안 칩
한편 자일링스는 신생기업인 카멜레온 시큐리티(Kameleon Security)와의 공동 솔루션을 발표했다. 카멜레온 시큐리티는 고급 하드웨어 사이버 보안 플랫폼에 초점을 맞춘 하드웨어 기업이다.

자일링스와 카멜레온이 발표한 제품은 서버,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를 겨냥한 ‘카멜레온 ProSPU’ 사이버 보호 칩이다. ProSPU는 부팅부터 시스템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컴퓨팅 시스템 보안을 강화하며, 이번 주 OCP 테크위크 가상 이벤트에서 소개된 새로운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V1.0 보안 표준을 준수하는 최초의 제품이라고 양사는 설명했다. 

자일링스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그룹 영업 부사장인 시나 솔타니는 “카멜레온의 고유한 접근 방식은 업계를 선도하는 FPGA의 힘을 사용하여 부 팅시 시스템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런타임 시에도 시스템을 보호한다”라고 밝혔다. 양사는 2021년 ProSPU를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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