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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냉각부터 신재생 에너지까지' 친환경 데이터센터 현주소

2015.05.11 Bonnie Gardiner  |  CIO Australia
언젠가는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기술로 운영되는 데이터센터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하지만 이게 현실이 되기까지 얼마나 걸릴까?



전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에너지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고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기업들이 전력 소비 정책과 전략을 중요하게 여기게 됐다.

최근 451리서치(451 Research)는 자사 보고서에서 신재생 에너지 데이터센터가 어떻게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지를 밝히고 친환경 데이터센터의 활용과 극복해야 할 문제점에 대해 다뤘다.

신재생 에너지 데이터센터 에너지 공급(Energizing renewable-powered datacenters)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에서는 전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분이 2013년에는 2012년 대비 7% 이상 늘어난 40기가와트(Gigawatt)로 추산됐다. 이 수치는 해를 거듭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e-지속가능성 계획(Global e-Sustainability Initiative)의 스마터 2020(Smarter 2020) 보고서에서는 IT 관련 탄소 배출량이 전 세계 총 배출량의 2%를 차지한다고 밝혔으며 데이터센터는 전 세계 IT 부문 에너지 소비량 중 비중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2020년까지 수요가 8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텔사이트(Telsyte)의 수석 분석가 로드니 게다는 <CIO>와의 인터뷰에서 데이터센터가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100% '친환경'은 아니지만 환경에 대한 영향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데이터센터의 건축과 설계부터 데이터센터 내부의 환경 관리 수요까지 모든 것이 포함된다"고 게다는 말했다.


애플ㆍ구글도 친환경 데이터센터 대열에 합류
일반적인 데이터센터는 필요한 에너지 중 일부만을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하겠지만, 최근 들어서는 대기업들까지 이러한 추세를 따르기 시작했다. 애플, 이베이, 구글 등은 이미 사용하는 에너지 중 신재생 에너지의 비율을 높임으로써 재정적인 지속가능성과 가용성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451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운영업체들이 센터 내 재생에너지 사용이나 저탄소 발전에 의존하고 이를 의무적으로 수용하는 데이터센터 디자인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중 애플은 유럽에 100% 신재생 에너지(그리드 및 현장)로 운영하는 신규 데이터센터 2곳에 19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애플은 캘리포니아에 8억 4,800만 달러 규모의 태양 에너지 투자를 발표했으며, 구글은 해당 주에서 상당 규모의 풍력 발전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런 조치는 다른 것들과 함께 친환경 데이터센터가 특별한 경우가 아닌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코로케이션(Co-location) 제공자 이퀴닉스(Equinix)도 전세계 100% 친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 공급을 목표로 적응형 제어 시스템, 냉/열복도 억제, 에너지 효율 조명 시스템, 가변형 주파수 드라이브 등의 녹색 기술을 자체 데이터센터에 배치했다.  이 회사의 운영 활동 덕분에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미국 내 1만 1,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인 1만 3,500kw를 절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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