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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 애플리케이션 / 운영체제

윈도우 7과 똑같은 우분투 리눅스 만들기

2013.02.25 Chris Hoffman  |  PCWorld
윈도우 8의 타일(Tile) 기반 인터페이스는 친숙한 윈도우 인터페이스에 과감한 변화를 추구했다. 너무 과감해서 오랫동안 윈도우를 사용한 사람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변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기 보다는 다른 운영체제로 갈아 타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물론, 다른 운영체제로 갈아 타더라도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직면하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새로운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것은 쉽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우분투 리눅스(Ubuntu Linux) 같은 운영체제를 사용하더라도 더욱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다.
 
다행히도 리눅스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수정이 가능하며, 윈도우보다 그 폭이 훨씬 넓다. 사실 갈아 타는데 있어서 문제를 겪고 있다면, 또는 부모님 PC에 우분투를 설치하고 있다면 운영체제에 변화를 가미해 기존 윈도우 환경과 비슷하게 바꿀 수 있다.
 
이 기사에서는 두 가지 방법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자. 그 가운데 한 가지는 우분투의 기본 유나이티(Unity) 데스크톱을 윈도우에 가깝게 느껴지도록 변경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매우 근접한 경험을 얻기 위해 좀 더 많은 수정사항과 데스크톱 인터페이스의 변경이 수반된다.
 
 
윈도우 7 스타일의 우분투 만들기
우분투의 기본 데스크톱은 깔끔하지만 윈도우스럽지는 않다
 
솔직히 말해서 우분투의 유나이티 데스크톱은 깔끔하고 보기에 좋을 수 있지만 뛰어난 커스터마이제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리눅스 환경은 아니다. 작업표시줄(Taskbar)이 상단과 화면의 왼쪽에 고정되어 있어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없다. 
 
하지만 유나이티는 꽤 유연하며 일부 기본적인 기능의 수정을 통해 윈도우 7과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참고로 이 기사에서 나오는 팁들은 현재 가장 최신 버전인 우분투 12.10에서 테스트한 것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몇 가지 터미널(Terminal) 명령어도 사용하게 될 것이다. 리눅스를 처음 사용하더라도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리눅스의 강력한 명령어를 사용하면 지시사항을 어렵지 않게 이행해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다. 장황한 설명에 따라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는 대신에 명령어를 터미널 창에 붙여 넣고 엔터(Enter)만 누르면 된다.
 
터미널을 열기 위해서는 리눅스에서 슈퍼(Super) 키로 부르는 윈도우 키를 누르고 터미널을 입력한 후 엔터를 누른다. 또한 윈도우 키를 누르는 대신에 화면 좌측 상단 모서리의 우분투 로고를 클릭할 수도 있다.
 
우선, 윈도우 7 테마 팩을 설치할 것이다. 다음의 명령어를 터미널 창에 순서대로 붙여넣고 엔터를 눌러 각 명령어를 실행한다. 
 
첫 번째는 우분투가 패키지를 가져와 설치할 수 있는 PPA(Personal Package Archive)를 시스템에 추가하는 명령어다. 두 번째 명령어는 새롭게 제공되는 패키지에 관한 정보를 다운로드하는 것이고, 세 번째는 윈도우 7 테마를 설치하는 것이며 설치 마법사는 불필요하다. 
 
각 명령어 앞에 sudo를 입력하면 루트(Root) 권한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이것은 윈도우에서 관리자 권한으로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과 같다.
 
sudo add-apt-repository ppa:upubuntu-com/gtk3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install win2-7
 
Win2-7 테마가 이제 설치됐다. 아이콘, 창 가장자리, 위젯(Widget) 테마를 활성화하려면 다음의 명령어를 터미널에 복사해 붙여넣는다. 각 명령어를 실행할 때마다 데스크톱이 점차 변경되면서 윈도우에 가까워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gsettings set org.gnome.desktop.interface gtk-theme 'Win2-7-theme'
gsettings set org.gnome.desktop.wm.preferences theme 'Win2-7-theme'
gsettings set org.gnome.desktop.interface icon-theme 'Win2-7-icons'
 
화면 좌측의 작업표시줄과 유사한 런처(Launcher)의 색상은 여전히 다른 색일 것이다. 걱정할 필요는 없다. 윈도우 7의 작업표시줄과 마찬가지로 런처의 색상은 데스크톱의 배경화면을 따라간다. 
 
여기서는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윈도우 7의 기본 배경화면을 사용할 것이다. 우분투에서 파이어폭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브라우저에서 전체 크기의 배경화면 이미지를 마우스로 우 클릭하고 배경화면으로 설정하기(Set as Desktop Background)를 선택한다.
 
또한 기본적으로 각 창의 좌측 상단 모서리에 위치한 닫기, 최소화, 최대화 등의 창 관리 버튼을 옮기고 싶을 것이다. 다음의 명령어를 사용하면 윈도우와 같은 순서로 배열할 수 있다. 
 
gsettings set org.gnome.desktop.wm.preferences button-layout 'menu:minimize,maximize,close'
 
맥(Mac) 스타일의 글로벌 메뉴 바를 없애고 각각의 애플리케이션 창에서 파일/편집/보기가 포함된 메뉴 바를 사용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명령어를 실행한다. 
 
sudo apt-get autoremove appmenu-gtk appmenu-gtk3 appmenu-qt indicator-appmenu
 
로그아웃 했다가 다시 로그인하면 변경사항이 적용된다. 화면 우측 상단 모서리의 버튼을 사용해 로그아웃 한다. 이제 윈도우와 우분투의 합작품을 감상해보자!
 
마음에 드는가? 이것이 우분투의 기본 유나이티 데스크톱 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윈도우 7에 가장 가까운 결과물이다. 만약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Xfce 데스크톱 환경을 사용해 전통적인 윈도우 7 스타일을 완성하는 방법을 참고하자.
 
Xfce 설치 및 수정
이 방법을 사용하려면 우분투의 기본 유나이티 데스크톱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사용할 것이다. 물론, 실제로 버리는 것은 아니며 단지 로그인 화면에서 다른 환경을 선택하는 것이다. Xfce는 인기 있는 데스크톱 환경 가운데 하나이며 다양한 커스터마이제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다음과 같은 명령어를 사용해 설치한다. 
 
sudo apt-get install xubuntu-desktop
 
화면 우측 상단 모서리의 메뉴를 사용해 우분투에서 로그아웃하고 로그인 화면에서 자신의 이름 옆의 아이콘을 클릭한다. Xubuntu 세션을 선택하고 정상적으로 로그인 한다. 이 방법은 복수의 데스크톱 환경을 설치하고 로그인 화면에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Xfce는 기본적으로 2패널 레이아웃을 사용한다. 윈도우 7처럼 보이게 하려면 많은 것들을 변경해야 하지만 모든 것이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제공된다. 윈도우 고급 사용자들은 이미 이런 방식에 익숙할 것이다.
 
우선, 상단의 패널을 버린다. 마우스로 우 클릭해 패널을 가리키고 패널 설정(Panel Preferences)을 선택한 후, 붉은 색의 제거(Remove) 버튼을 클릭한다. 패널 설정 창에서 드롭다운 상자를 사용해 다른 패널을 선택한다. 
 
'패널 자동 보이기 및 숨기기(Automatically show and hide the panel)' 옵션을 체크 해제하고 '자동으로 길이 늘리기(Automatically increase the length)' 옵션을 체크한다. 이제 무엇인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이 때, 화면의 하단에 단일 작업표시줄과 유사한 패널이 보여야 한다.
 
항목(Items) 패널의 버튼을 사용해 원하지 않는 항목을 제거하고 원하는 항목을 추가하며 원하는 대로 정렬한다. 윈도우 7 스타일의 작업표시줄을 원한다면 다음의 순서대로 항목을 정렬한다. 
 
애플리케이션 메뉴, 구분자(Separator), 런처, 창 버튼, 구분자, 알림 영역, 인디케이터 플러그인(Indicator Plugin), 데스크톱 보기(Show Desktop).
 
Xfce 패널의 항목 옵션은 간결하고 편리하다
 
런처 영역에 원하는 만큼의 런처(바로가기)를 추가하고, 새로운 빠른 실행(Quick Launch) 영역으로 사용하면 된다. 안타깝게도 Xfce는 윈도우 7의 작업표시줄처럼 애플리케이션을 그룹으로 묶고 창을 열 수 없는 예전의 방식밖에 재현할 수 없다.
 
항목을 설정하려면 목록에서 선택하고 기어(Gear) 버튼을 클릭한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메뉴 항목의 설정에서 '버튼이름 표시(Show button title)' 옵션을 비활성화할 수도 있다.
 
윈도우처럼 Xfce의 테마 설정하기
이제 Xfce를 윈도우 7에 더욱 가깝게 바꿔야 한다. 앞서 유나이티 부분에서 말한 명령어들을 실행하지 않았다면 다음과 같은 명령어를 터미널에서 실행한다(데스크톱을 마우스로 우 클릭하고 '터미널 열기(Open terminal here)'를 선택해 Xfce에서 터미널을 연다).
 
sudo add-apt-repository ppa:upubuntu-com/gtk3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install win2-7
gsettings set org.gnome.desktop.wm.preferences theme 'Win2-7-theme'
gsettings set org.gnome.desktop.wm.preferences button-layout 'menu:minimize,maximize,close'
 
애플리케이션 메뉴에서 설정 관리자(Settings Manager)를 열고 모양(Appearance) 아이콘을 클릭한다. 스타일 목록에서 'Win2-7-theme'을 선택하고, 아이콘 목록에서 'Win2-7'를 선택한다.
 
Alt+F2를 누르고 다음의 명령어를 입력하면 윈도우 7 스타일의 창 가장자리가 나타난다. 명령어를 복사 및 붙여넣기를 하지 않고 손으로 입력할 때에는 다음의 명령어에 긴 대쉬가 아니 두 개의 대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자.
 
metacity --replace
 
설정 관리자의 세션 및 시작(Session and Startup) 패널로 이동하고 애플리케이션 자동시작(Application Autostart) 탭을 선택한 후, 추가(Add) 버튼을 클릭한다. 
 
이름으로 'Metacity'를 입력하고 명령어로 metacity --replace를 입력한다. 이제 윈도우 7 스타일의 창 가장자리가 데스크톱과 함께 자동으로 실행된다.
 
패널(Panel)을 윈도우 7의 패널처럼 보이게 하려면 마우스로 우 클릭하고 패널을 가리킨 후에, 패널 설정(Panel Preferences)을 클릭한다. 모양(Appearance) 탭에서 배경 이미지(Background image)를 선택하고 \usr\share\themes\Win2-7-theme\gtk-2.0\Panel\ 디렉터리로 이동한다. Panel_Win2-7Basic800.png 같은 배경 이미지를 선택한다. 우리가 설치한 테마 팩에는 다양한 패널 배경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의 메뉴 그래픽을 변경해 윈도우 7 스타일의 시작 버튼으로 바꿀 수 있다. 우선, 윈도우 7의 시작버튼 이미지를 찾는다. 구글 이미지(Google Images)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꼭 투명한 PNG 이미지를 찾아야 한다. 이미지를 찾았으면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s) 메뉴 버튼을 우 클릭하고 속성(Properties)을 선택한 후, 아이콘(Icon)버튼을 사용해 자신의 시작버튼을 선택한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을 위한 윈도우의 옷을 입은 리눅스 운영체제 완성
 
손이 많은 가는 작업이지만, 이제 우분투에서 윈도우 7 스타일의 데스크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윈도우 7 스타일의 시작 메뉴와 작업표시줄은 없지만 클래식 시작메뉴와 작업표시줄 방식을 선호하는 윈도우 사용자들은 쉽게 익숙해질 것이다.
 
변경사항 취소
다시 되돌아가고 싶은가? 첫 번째 방법을 따라 했다면, 다음의 명령어만 실행하면 된다. 명령어를 실행한 뒤에는 글로벌 메뉴 바를 복원하기 위해 로그아웃 했다고 다시 로그인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gsettings reset org.gnome.desktop.interface gtk-theme
gsettings reset org.gnome.desktop.wm.preferences theme
gsettings reset org.gnome.desktop.interface icon-theme
gsettings reset org.gnome.desktop.wm.preferences button-layout
gsettings reset org.gnome.desktop.background picture-uri
sudo apt-get install appmenu-gtk appmenu-gtk3 appmenu-qt indicator-appmenu
 
두 번째 방법을 사용했다면, 로그아웃하고 로그인 화면에서 우분투의 기본 데스크톱 환경을 선택하면 된다. 원하면 언제든지 환경을 변경할 수 있다. Xfce를 삭제하고 싶다면 다음의 명령어를 사용한다. 
 
sudo apt-get autoremove xubuntu-desktop
 
이 과정을 통해 리눅스의 자유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잘 알 수 있다. 사용자는 기본 데스크톱에서 소프트웨어를 제거하고 다양한 테마를 사용하며 완전히 다른 데스크톱 환경을 설치하고 심지어 다양한 데스크톱 환경의 요소를 결합해 자신만의 데스크톱 환경을 꾸밀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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