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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스푸트니크 우분투 리눅스 울트라북, '새로운 시작?'

2012.11.30 Katherine Noyes  |  PCWorld


리눅스 지지자들은 올해 초 델의 프로젝트 스푸트니크(Project Sputnik)를 열렬히 환영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내부 비밀작업을 통해 가능해진 이 프로젝트는 우분투가 기본 탑재된 노트북을 개발자들에게 델이 “클라이언트 투 클라우드” 솔루션과 함께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올해 여름 델은 관련 베타 프로그램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으며, 그리고 마침내 결과물인 울트라북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공식 출시됐다.
 
우선 사양을 살펴보자. XPS 13 개발자 에디션이란 이름의 새로운 울트라북은 i7 프로세서와 8GB RAM, 256GB 메모리를 갖추고 있으며, 가격은 1,549달러에 1년의 전문 기술 지원이 제공된다. 델은 내년 초에 전세계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운영체제는 우분투 12.04 LTS “프리사이즈 판골린(Precise Pangolin)”을 탑재했으며, 물론 기본적인 드라이버와 툴, 유틸리티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요소인 클라우드 실행기와 프로파일 툴이 포함되어 있다.
 
델의 웹 버티컬 디렉터 바튼 조지는 “프로파일 툴은 루비나 안드로이드 등 GitHub 상에 커뮤니티가 생성한 프로파일의 라이브러리에 액세스해 신속하게 개발 환경과 툴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클라우드 실행기는 개발자들이 노트북 상에 “마이크로클라우드(Microcloud)”를 생성해 대규모 환경을 시뮬레이션하고, 이 환경을 클라우드에 그대로 적용하도록 해준다.
 
이 두 가지 툴은 최근 GitHub에서도 발표됐다. 델은 XPS 13 개발자 에디션의 소개 비디오도 발표했다.
 
 
조지는 스푸트니크 프로젝트가 출범한 후 중간에 일부 전략적인 요소만 변경됐을 뿐 델은 동일한 목표를 추구해 왔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테스트 과정에서 과반수 이상의 사람들이 더 많은 RAM을 요구했고, 최종 제품은 8GB의 RAM을 탑재하게 됐다. 원래 XPS 13 제품군의 표준 RAM은 4GB이다.
 
또 하나 델이 테스트 과정의 피드백으로부터 얻은 교훈은 개발자들에게는 전반적인 패키징 작업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델의 클라우드 전략 디렉터인 마이크 코트는 “모든 것을 가능한 개방적으로 만들고 개발자들에게 좋은 우부툰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지는 “이 제품에 대한 해외의 수요가 크다”며, “미국 외 공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출시된 제품의 이른바 “빅 브라더 버전”을 필요로 하는 개발자도 적지 않다. 코트는 “바로 그것이 우리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울트라북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델은 자사 사이트에서 다른 XPS 제품군과는 약간 다른 제품으로 구분해 혼동이 없도록 하고 있다. 홍보 또한 개발자 중심의 미디어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개발자가 아닌 일반 사용자라도 제품 구매에는 아무런 제한이 없다. 조지는 “만약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활용 방안이 나온다면, 그것이야 말로 우리가 바라는 바이다”라고 덧붙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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