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검색|인터넷 / 디지털 디바이스 / 모바일 / 보안 / 분쟁|갈등 / 빅데이터 | 애널리틱스 / 소비자IT

구글, 호주에서 '위치 데이터 오용'으로 법원 소환

2019.11.04 Eleanor Dickinson   |  ARNnet
안드로이드 위치 추적에 관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소비자의 주장이 제기돼 구글 호주가 법원에 소환됐다.
 
ⓒDreamstime

호주 경쟁 및 소비자 위원회(ACCC)는 2017년 1월부터 작년 말까지 ‘매우 민감한’ 위치 데이터의 수집 및 사용에 대한 연방 법원 소송 절차를 시작했다.

이 작업은 특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지원 휴대전화와 태블릿에서 특정 구글 계정 설정을 사용하거나 사용 중지한 방법과 관련이 있다.

ACCC에 따르면 2년 동안 구글은 자사가 소비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두 개의 구글 계정 설정('위치 기록'과 '웹 및 앱 활동')을 꺼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고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ACCC 의장 롭 심스에 따르면, 사용자는 '위치 기록'을 사용 기능을 끄면 구글이 위치 정보 수집을 ‘일반적이고 간단하게’ 중단하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구글 계정 설정을 사용할 경우 위치 데이터 수집을 완전히 중지하기 위해 '웹 및 앱 활동'까지 꺼야 했다.

심스는 “많은 소비자가 위치 데이터 수집을 중지하기 위해 설정을 끄겠다는 의식적인 결정을 내렸지만 구글의 행동으로 소비자는 그러한 선택을 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구글은 소비자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선택하지 않고도 매우 민감하고 중요한 개인정보를 수집, 보관, 사용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ACCC는 위치 데이터가 오도된 방식을 설명하는 구글의 화면 문구도 언급했다.

2017년 3월부터 14개월 동안 구글은 위치 데이터가 소비자 서비스 용도로만 사용되며 다른 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표시한 것으로 추측됐다.

심스는 “이러한 데이터 사용 정보를 구글이 공개하지 않아 소비자는 개인 위치 데이터를 구글과 공유할지에 관한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며 여전히 이 선택권을 박탈당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ACCC는 연방 법원에서 벌금을 부과하고 시정 통지 및 준수 프로그램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이미 페이스북을 포함한 주요 온라인 플랫폼의 행동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전문가 디지털 플랫폼 브랜치'를 설립하고자 하는 ACCC의 디지털 플랫폼 인콰이어리(Digital Platforms Inquiry)의 주요 기업 중 하나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