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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RT 가격 349달러로 30% 인하

2013.07.15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RT의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30%가 인하된 기본형 32GB 모델의 가격은 349달러가 됐으며, 64GB 모델 역시 25% 인하되어 150달러가 저렴해진 449달러가 됐다.

지난 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 서피스 RT 태블릿을 출시할 때의 가격은 32GB 모델이 449달러, 64GB 모델은 599달러였다.

가격 인하는 지난 14일 일요일부터 미국 내 주요 유통점을 통해 이뤄졌으며, 스테이플즈는 할인된 가격이 7월 20일까지 재고가 있는 범위 내에서 유효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웹 사이트는 이런 한시적인 할인에 대한 어떤 언급도 없는 상태이어서, 할인된 가격이 한시적으로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번 가격 인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 재고분을 처리하고 2세대 서피스 RT 태블릿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6월에도 대학과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60%라는 파격적인 할인 가격으로 서피스 RT를 판매한 바 있다.

또한 6월 30일까지 서피스 태블릿용 커버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으며, 북미 TechEd 행사나 자사의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참가자들에게 64GB 서피스 RT를 83% 인하된 100달러에 판매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RM 기반의 윈도우인 윈도우 RT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 왔지만, 시장의 반응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OEM 업체들은 공공연히 윈도우 RT 디바이스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처럼 파격적인 가격 할인을 단행할 수 있는 것도 OEM 업체들이 윈도우 RT 시장에 참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하드웨어 협력업체들에게 자사 하드웨어의 가격을 함부러 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해 왔다. 하지만 윈도우 RT 디바이스의 경우 경쟁이 전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반대할 협력업체도 없는 상황.

하지만 이런 파격적인 가격 할인에도 불구하고 서피스 RT는 여전히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하고 있다. 통상 마이크로소프트에 우호적인 파워 블로거 폴 써롯은 가격이 인하된 서피스 RT 태블릿에 대해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기에는 성능이 너무 부족하다”며 혹평을 내놓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신형 서피스 RT 태블릿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지만, 업계에서는 지난 주 이루어진 조직 개편과 CEO 스티브 발머가 하드웨어를 강조한 점으로 미루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조만간 새로운 태블릿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애널리스트와 전문가들은 인텔과 엔비디아의 최신 프로세서가 마이크로소프트가 태블릿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강력한 성능에 전력 소비는 더 적은 이들 신형 프로세서는 올해 가을부터 본격적인 제품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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