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가 나이키 마라톤 '2014 WE RUN SEOUL 레이스(이하 나이키 마라톤)’ 참가자 온라인 접수에 클라우드 서버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나이키 마라톤은 올해에도 약 10분만에 온라인 접수가 마감됐다. 동시 접속자 수는 최대 7만명으로 추산된다.
가비아는 이번 마라톤 접수 관련하여 최대 동시 접속자 수를 10만명 정도 예상해 자사 클라우드인 g클라우드 서버를 구축했다. 백본 라우터 하단 10G 네트워크로 구성했고, 특히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해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로드밸런서 서버로 독립 회선을 꾸렸다.
클라우드는 이같이 한시적인 이벤트나 모바일 게임처럼 사용자 접속이 일정하지 않고 한꺼번에 몰릴 가능성이 있을 경우 적합하다. 트래픽이 갑자기 증가해도 가상 서버 자원을 손쉽게 추가해 대응할 수 있어 탄력적이며, 이용 부분에 대해서만 과금을 하므로 비용도 많이 절감할 수 있다.
가비아 클라우드팀 주진방 부장은 “이번 나이키 마라톤 참가자 온라인 접수가 특별한 장애 없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예년에 비해 고객 불만이 크게 감소했다”며, “상황에 맞게 클라우드를 운용하면 비용 절감은 물론 사용자 만족도가 증가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