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앱 '페리스코프(Periscope)'가 16일(현지 시각) 2021년 3월에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페리스코프는 트위터가 지난 2015년 인수한 온라인 생중계 서비스다.
이 회사는 공식 성명문을 통해 "사용자는 감소하는 반면 앱 지원 비용은 갈수록 증가해 현재 페리스코프 앱을 운영하기 지속 불가능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 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페리스코프 앱 다운로드 횟수는 지난해 730만 건에서 올해 약 680만 건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페리스코프 앱은 내년 3월 삭제될 계획이며, 다음 릴리즈부터는 새로운 계정을 생성할 수 없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하지만 페리스코프는 서비스 종료 이전까지 트위터에 공유된 방송은 리플레이로 유지될 것이며, 기존 방송 및 콘텐츠 아카이브를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