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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 이어 IBM도 중국 클라우드 시장 진출한다

2013.12.20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클라우드 시장의 두 거물인 아마존과 IBM이 하루 차를 두고 중국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현지 시각 기준으로 수요일 아침 아마존닷컴은 AWS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중국에서 시작하기 위해 중국 통신사인 차이나넷센터(ChinaNetCenter)와 시넷(SINNET)과 협업한다는 계획을 언론을 통해 밝혔다. (중국에서는 외국 기업이 자국내에서 사업할 경우 반드시 중국 기업과 협업해야 한다는 중국 법을 따라야 한다.)

아마존이 발표하고 24시간 만에 IBM도 자사의 스마트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SmartCloudEnterprise+)를 중국으로 확장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발표했다. IBM은 중국 인터넷 데이터센터 업체인 21비아넷그룹(21Vianet Group)과 손잡고 자사의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호스팅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주로 미국 시장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데서 기인했다. 이 업체들이 미국, 남미, 유럽에서 IaaS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공을 맛본 후 아시아로 확장하려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기 때문이다. 오픈스택(OpenStack) 최근 중국에서 하반기 서밋을 개최했다.

하지만이 중국 진출에 대한 또다른 흥미로운 부분은 공급 업체들이 각각 24시간 이내에 중국 진출을 발표했다는 점이다.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다. 이번 주 시스코도 아마존이 들어가려는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서비스로서의 데스크톱(DaaS)를 제공하고자 VM웨어와 시트릭스와 제휴를 맺었다.

올해 초 클라우드 업체들의 가격 인하 경쟁이 시작됐다. 4월, 구글은 구글 컴퓨팅 엔진 플랫폼에 대한 가격 인하 정책을 발표했다. 그러자 12시간만에 아마존 웹 서비스도 고객 이탈을 막고자 가격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AWS와 구글의 가격 인하 경쟁은 6월에 다시 일어났다.

기능 발표 경쟁은 훨씬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클라우드 시장에서 AWS는 기능 면에서 명실상부한 선두업체기 때문에 분명 확장된 IaaS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놓은 최초의 업체로서 아마존이 갖는 이점은 분명하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올해 초 자동 확장 및 로드 밸런싱 기능을 발표했는데, 이것들은 이미 AWS의 클라우드가 제공했던 것들이다.

그렇다고 AWS가 항상 새로운 기능의 선두주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프라핏브릭(ProfitBricks)과 클라우드시그마(CloudSigma) 같은 소규모의 민첩한 업체들은 사용자가 자신의 가상 머신의 크기에 맞출 수 있도록 혁신적인 가상 기기 구성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이 업체들은 일반적으로 시간당 가격을 매기는 것과 달리 고객들에게 분당 사용료를 매겨 부과하고 있다. 구글은 현재 분당 가격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문제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이제 떠오르는 산업이라는 점이다. 로드 밸런싱과 자동 확장 같은 기능 중 일부는 경쟁력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IaaS 클라우드를 가지기 위한 기본 사양이다. 반면, 기업들은 경쟁우위를 찾고 있고, 공급 업체들은 자신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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