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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소셜 앱 사용시간 줄었다··· "피로감 아닌 갈아타기가 원인"

2016.06.10 Matt Kapko  |  CIO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주요 소셜 미디어 앱 사용 시간이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와 앱의 사용현황을 평가하는 업체 시밀러웹(SimilarWeb)의 자료를 보면, 조사한 9개 국가 중 7개에서 사용자의 소셜 앱 사용시간이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페이스북과 스냅챗,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4개 소셜 미디어 앱을 대상으로 했다.


이미지 출처: 시밀러웹

먼저 지역별로 보면 독일과 스페인 사용자의 페이스북 사용시간은 2015년보다 올해 다소 늘어났다. 반면 호주, 브라질, 프랑스, 인도, 남아프라카, 영국, 미국 등 대부분 국가에서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줄어든 정도는 지역과 앱에 따라 차이가 컸다. 브라질에서 스냅챗 사용시간은 지난해 일일 11.23분에서 올해 11.10분으로 감소시간이 채 1분이 안 됐다. 반면 프랑스의 일일 트위터 사용시간은 지난해 19.8분에서 올해 13.12분으로 34% 급감했다.

앱 별로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의 하락 폭이 컸다. 인스타그램은 미국에서 지난해보다 거의 1/3 가까이 줄어들었고 영국에서도 30%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과거보다 소셜 앱을 더 적게 설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한 9개국에서 4개 주요 소셜 앱의 다운로드 횟수가 평균 9% 감소했다. 스냅챗은 남아프리카에서 가장 크게 떨어졌는데, 지난해보다 무려 56% 줄어들었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오히려 늘어났는데, 브라질의 경우 스냅챗의 다운로드가 22% 늘어났다. 독일과 스페인, 인도에서도 스냅챗은 다운로드가 늘어났다.

한편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주요 소셜 앱 사용시간이 전반적으로 줄고 있지만, 이것이 소셜 미디어 자체에서 멀고 지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예를 들어 4대 소셜 앱이 아닌 왓츠앱(WhatsApp)의 사용자 수는 5% 늘어났고, 페이스북 메신저 사용자도 1년 전보다 2% 증가했다. 따라서 보고서는 소셜 미디어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단지 기존 것이 아닌 새로운 소셜 앱으로 갈아타고 있다고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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