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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 아이패드와 시스코 앱으로 화상회의 솔루션 구축

2012.04.10 Tom Kaneshige   |  CIO

3인의 IT 근로자가 보스턴 지부의 컨퍼런스 룸으로 들어왔다. 해묵은 기업 내 기술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그들은 이제 괴상한 현업의 요구와 기술 디자인 문서를 정리해내는, 길고 긴 난관에 진입하고 있다.

전세계 곳곳에 흩어진 현업 부서와 일일이 접촉해 피드백과 평가를 수렴하고, 이를 다시 수정하고 재배포해 재확인하는 과정이 남아있는 것이다.



이들은 이 과정을 단순화할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아이패드용 시스코 재버(Jabber) 앱을 이용해 3번의 클릭(혹은 탭)으로 화상 회의를 구현하는 것이다. 그들은 화상 컨퍼런스를 주회하고 세계 각처의 핵심 관계를 초청했다.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 그들은 수십 건의 이메일 송수신과 교정 작업을 단순화했다.

이글 인베스트먼트 시스템즈의 정보 시스템 부문 디렉터이자 책임자인 마이크 피츠제랄드는 "10일의 업무를 한 시간으로 줄였다"라고 말했다.

-> 기업용 화상회의 서비스 5종 '전격 비교

아이패드를 이용한 화상회의, 실시간 메시징, 협업은, 기업 내 아이패드 확산 추세로 인해 탄력을 받고 있다. 새로운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친숙해져가고 있으며, 무선랜이나 화상회의 솔루션에 대한 투자도 늘고 있다.

최근 등장한 신형 아이패드는 새로운 강점도 갖추고 있다. 4G LTE 연결성을 갖춘데다 해상도도 늘어나 화상회의를 겨냥한 것처럼 보일 정도다. 피츠제랄드는 "아이패드 3 상에서의 고해상도 영상은 그야말로 생생하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200여 명의 직원들에게 회사 소유의 아이팯르를 배포했다. 이 아이패드에는 실시간 메시징, 음성 및 화상 컨퍼런스를 지원하는 시스코 재버 앱이 탑재돼 있다. 회사는 향후 12~18개월 내에 600여 명의 직원들에게 아이패드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중 절반은 영국과 중국, 폴란드을 비롯해 아랍 지역의 지사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글 인베스트먼트 시스템즈가 화상회의에만 아이패드를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회사 측은 커뮤니케이션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해 말, 이 회사는 직원 간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연구했고, 커다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간파했다. 이메일보다 실시간 메시징이 더 많았던 것이다. 이 실시간 메시징 수단으로 아이패드와 아이폰, 여타 스마트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피츠제랄드는 "재버가 직원들 사이에 빠르게 확산될 것이며, 직원 간 소통 및 협업을 위한 주요 대시보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있다고 언급했다. 기기 종류에는 크게 신경쓰는 반면, 기반 네트워크에는 상대적으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화상회의 증가와 함께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예측이 정확해야 한다"라며, 그가 시스코 재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 앱의 경우 시스코의 클라우드 기반 텔레프레즌스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와 깊이 통합돼 있어 화상회의 등의 품질에 걱정하지 않아도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기가 아닌, 네트워크가 결정을 이끌어냈다는 이야기다.

그는 "향후 10년 내 어떤 기기가 확산될지 전혀 알 수 없다. 그러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배치하는 작업은 10년 대계다. 우리가 정작 예측하고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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