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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웨어러블 도입·침투, CIO에게 안겨주는 과제는?

2014.07.28 Al Sacco   |  CIO


잉글리시는 "웨어러블은 IT 부서의 더 많은 경험과 품질을 요구하고 있다. 예전에는 신경 쓰지 않았던 부분들이 많다. 과거 경험 못했을 새로운 설계 및 사용자 경험 측면의 요건들이 필요하다. 두 번째 함정은 단기간에 많은 문제를 해결하려 드는 것이다. 미래만 상상하기 쉽다. 마케팅에만 귀를 기울여, 당장 뛰어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기술 도입 범위 측면에서 과도한 시도를 하기도 쉽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 함정은 인프라스트럭처 측면의 준비와 관련이 있다. 잉글리시는 "웨어러블 기술을 도입할 경우 과거에는 필요가 없었던 정보나 자원을 활용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딜루이트의 피츠제럴드는 엔터프라이즈 웨어러블의 가치는 레가시(기존의 오래된) 기업 시스템과의 통합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부 활용 사례의 경우, 다른 기업 시스템에서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사용자가 정보를 기다려야 한다면, 과거의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글래스를 비롯한 웨어러블에는 데이터 입력용 키보드가 달려있지 않다. 따라서 음성 등 다른 방법으로 데이터를 입력해야 한다.

잉글리시는 "레가시 시스템은 폼(형식) 기반 데이터 입력에 바탕을 두고 설계되어 있다. 그러나 이동하며 일을 하는 직원들을 지원하고, 이들의 피드백을 큰 시스템에 반영하기 위해 이용하려는 웨어러블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은 폼 자체가 다르다"고 말했다.

잉글리시는 CIO와 IT 부서는 이 두 세상을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에 투자한 기술을 들어내 없앨 수는 없기 대문이다.

마지막으로 피츠제럴드에 따르면, CIO들은 웨어러블과 관련된 규제 문제에 선행적으로 대비를 해야 한다. 불행히도 현재 규제 관련 문제들은 '회색 지대'에 속해있다. 그는 "규제 당국은 아직 웨어러블에 대한 파악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IT가 어떤 대비를 할 수 있을지를 반문했다.

그는 이어 “웨어러블을 대상으로 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은 규제 측면에서 평가해야 할 사항을 생각하기 시작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규제 기관의 요구가 있을 경우 발전상과 문제 경감 대책을 제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디바이스가 늘어나면 IT의 업무도 늘어난다. 그러나 웨어러블의 경우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잉글리시와 피츠제럴드 모두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증가가 IT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잉글리시는 "IT는 이미 활용할 툴을 보유하고 있다. 디바이스를 통합해야 할 가능성은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스마트 글래스도 할 수 있다. 스마트 글래스는 이들 디바이스의 상당수를 대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잉글리시는 비즈니스 케이스(기업의 사례)가 웨어러블 도입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조, 서비스, 운송, 의료 등에 큰 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 여기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 이렇게 충분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장벽이 제거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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