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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드론·스마트 안경... 대중의 시각은 "부정적" 퓨 리서치

2014.04.21 Nick Mediati  |  TechHive
지난 몇 년 동안의 변화는 실로 크다. 스마트폰! 3D 프린터! 드론! 안면 인식 기술! 자가운전 자동차! 마치 미래에 살고 있는 듯한 기분조차 들 지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퓨(Pew) 리서치 센터가 기술적 진보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회사의 최신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향후 50년 간 이렇듯 빠른 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또 대다수는 이러한 신기술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지만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술도 몇몇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 응답자의 56%는 "다가오는 신기술과 과학적 변화가 더 나은 미래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가까운 미래에 부정적인 시각을 표현한 응답자 비율은 30%였다.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기술별로 시각이 엇갈렸다. 특히 드론 무인 비행체가 '부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 63%에 이르렀다. 또 지속적으로 주변의 세계에 대해 정보를 전달하는 기기가 보급되는 상황을 걱정하는 응답도 53%에 달했다. 즉 아마존의 무인 드론 비행기 계획과 구글 글래스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이 적지 않은 셈이다.



유전자 조작 기술은 좀더 부정적이었다. 더 똑똑하고 건강하며 운동 능력이 뛰어난 아이를 낳기 위해 DNA를 조작하는 개념에 대해서는 66%의 응답자가 우려했다. 환자나 노인을 돌보는 로봇 개념에 대해서는 65%가 좋지 않은 아이디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가정용 도우미 로봇에 대해서는 반응이 긍정적 비율이 높았다.

이 밖에 향후 50년 내에 인간 장기를 실험실에서 배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 응답자는 81%에 달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인류가 새로운 행성에 거주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이는 1/3에 불과했다. 또 인류가 날씨를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도 20%를 하회했다.

새로운 시도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자가 운전 자동차에 탑승하겠다는 비율은 절반 정도였다. 반면 실험실에서 배양한 고기를 먹어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0%에 그쳤다.

한편 퓨 측은 이번 설문이 단지 이론적인 가능성을 물어본 것에 불과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실제로 구글 글래스는 아직 테스트 단계이며 아마존의 드론 무인 비행체 또한 법적 허가조차 받지 못한 상태다. 앞으로 동일한 질문에 응답자 비율이 어떻게 변화할지 흥미롭게 지켜볼 일이다. 좀더 자세한 설문 결과는 퓨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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