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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광 칼럼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블록체인의 미래

우리는 때로 보이는 것만 믿고, 믿고 싶은 것만 본다. 물론 세상은 보이는 것으로만 이뤄지지 않는다. 예전의 산업혁명은 보이는 것이 중심이 되는 세상이었다.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 되는 과정이다. 이를 기계적 또는 물리적인 기반의 세상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증기기관으로 시작한 동력의 활용은 아주 더디게 산업전반으로 전파되었고 특히 제조업 중심으로 확산되었다. 사회는 이를 기반으로 한 생산성 향상으로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증기기관은 독립적인 사일로 형태로 사용 및 운용되어 확장성의 어려움이 존재했다. 이에 따라 확장성을 좀더 확보한 전기가 다음 세대의 동력으로 부상했다. 전기는 제조업뿐 아니라 사무실까지 영역이 확대되었으며 중앙관리형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전기를 비롯한 관련 기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범용기술화 되었고 제조업뿐 아니라 기타 기업과 사무실 등으로 확산되며 가정으로까지 전파됐다. 증기, 전기의 발전은 제품 희소성의 시대에서 대량생산 기반의 풍요성 시대로 전환시켰다. 그림1.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그 동안과 다른 새로움이 출현했다. 보이는 것만의 세상이 아닌, 보이지 않는 세상의 구현이 시작됐다. 국가기관에서 기업으로, 다시 개인으로 확산된 컴퓨터의 활용은 자동화와 가상화의 시작을 알리는 분기점이 됐다. 오늘날 디지털 기반의 컴퓨터는 가상 환경에서의 서비스를 구현하며, 수많은 물리적 기반의 환경을 디지털로 전환시키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이게 현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단계다. 주요 특징은 첫째, 보이지 않는 것을 기반으로 하고 물리적인 한계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둘째로 정보를 생산하는데 일정의 노력과 비용이 소모되지만 재생산에서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속도는 매우 빠르다.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 되는 게 아니라 제곱 이상의 파워를 갖게 된다. 셋째 사용자가 많을수록 더욱 유용해지고, 가치가 증대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고 더 다양한 것...

프로세스 해체 인터넷 컴퓨터 산업혁명 블록체인

2020.02.19

우리는 때로 보이는 것만 믿고, 믿고 싶은 것만 본다. 물론 세상은 보이는 것으로만 이뤄지지 않는다. 예전의 산업혁명은 보이는 것이 중심이 되는 세상이었다.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 되는 과정이다. 이를 기계적 또는 물리적인 기반의 세상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증기기관으로 시작한 동력의 활용은 아주 더디게 산업전반으로 전파되었고 특히 제조업 중심으로 확산되었다. 사회는 이를 기반으로 한 생산성 향상으로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증기기관은 독립적인 사일로 형태로 사용 및 운용되어 확장성의 어려움이 존재했다. 이에 따라 확장성을 좀더 확보한 전기가 다음 세대의 동력으로 부상했다. 전기는 제조업뿐 아니라 사무실까지 영역이 확대되었으며 중앙관리형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전기를 비롯한 관련 기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범용기술화 되었고 제조업뿐 아니라 기타 기업과 사무실 등으로 확산되며 가정으로까지 전파됐다. 증기, 전기의 발전은 제품 희소성의 시대에서 대량생산 기반의 풍요성 시대로 전환시켰다. 그림1.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그 동안과 다른 새로움이 출현했다. 보이는 것만의 세상이 아닌, 보이지 않는 세상의 구현이 시작됐다. 국가기관에서 기업으로, 다시 개인으로 확산된 컴퓨터의 활용은 자동화와 가상화의 시작을 알리는 분기점이 됐다. 오늘날 디지털 기반의 컴퓨터는 가상 환경에서의 서비스를 구현하며, 수많은 물리적 기반의 환경을 디지털로 전환시키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이게 현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단계다. 주요 특징은 첫째, 보이지 않는 것을 기반으로 하고 물리적인 한계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둘째로 정보를 생산하는데 일정의 노력과 비용이 소모되지만 재생산에서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속도는 매우 빠르다.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 되는 게 아니라 제곱 이상의 파워를 갖게 된다. 셋째 사용자가 많을수록 더욱 유용해지고, 가치가 증대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고 더 다양한 것...

2020.02.19

데이터센터를 해체하는 올바른 방법

데이터센터를 짓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그만큼 어려운 것이 데이터센터를 해체하는 일이다. 데이터센터를 지을 때보다 해체할 때 비즈니스 중단 가능성이 훨씬 더 높기 때문이다. 최근 오크리지 국립 도서관(ORNL)의 타이탄 슈퍼컴퓨터 해체는 프로세스가 얼마나 복잡해질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다. 프로젝트에는 ORNL 직원, 슈퍼컴퓨터 제조사 크레이(Cray), 외부 계약업자를 포함해 4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다. 전기 기술자들이 9메가와트 용량의 시스템을 안전하게 종료하고 크레이 직원은 타이탄의 전자 부품과 캐비닛의 금속 구성품을 분해해서 재활용하는 일을 담당했다. 냉각 시스템 처리를 전담하는 별도 인력도 있었다. 최종적으로 350톤의 장비와 약 5톤에 달하는 냉매가 현장에서 제거됐다.   대부분의 IT 전문가는 타이탄 크기의 컴퓨터를 분해할 일이 거의 없지만, 기업이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서 탈피하는 현재의 추세를 감안하면 비교적 작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해체하는 일에 관여하게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IDC의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부문 연구 부사장인 릭 빌라스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폐쇄 추세는 향후 3~4년 동안 가속화될 전망이다. 빌라스는 “조사 대상 기업 모두 데이터센터의 10%~50%를 4년 이내에 폐쇄하고 일부는 100% 폐쇄할 계획을 갖고 있다. 누구와 이야기하든 데이터센터를 폐쇄하고 싶다는 말을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폐쇄하기 위해서는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한다. 시작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데이터센터 자산 재고 파악 첫 번째 단계는 완벽한 재고 파악이다. 그러나 IT 환경에 만연한 좀비 서버를 고려하면 상당수 IT 부서가 데이터센터 자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은퇴하기 전에 베리사인과 시만텍에서 보안 및 해체 전문가로 활동했던 랄프 슈왈츠바크는 “무엇을 갖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그게 가장 기본이다. 무슨 장비가 있는가? 그 장비에 어떤 앱이 설치되어 있는가? 각...

해체 분해 재활용 폐기

2019.09.25

데이터센터를 짓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그만큼 어려운 것이 데이터센터를 해체하는 일이다. 데이터센터를 지을 때보다 해체할 때 비즈니스 중단 가능성이 훨씬 더 높기 때문이다. 최근 오크리지 국립 도서관(ORNL)의 타이탄 슈퍼컴퓨터 해체는 프로세스가 얼마나 복잡해질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다. 프로젝트에는 ORNL 직원, 슈퍼컴퓨터 제조사 크레이(Cray), 외부 계약업자를 포함해 4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다. 전기 기술자들이 9메가와트 용량의 시스템을 안전하게 종료하고 크레이 직원은 타이탄의 전자 부품과 캐비닛의 금속 구성품을 분해해서 재활용하는 일을 담당했다. 냉각 시스템 처리를 전담하는 별도 인력도 있었다. 최종적으로 350톤의 장비와 약 5톤에 달하는 냉매가 현장에서 제거됐다.   대부분의 IT 전문가는 타이탄 크기의 컴퓨터를 분해할 일이 거의 없지만, 기업이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서 탈피하는 현재의 추세를 감안하면 비교적 작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해체하는 일에 관여하게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IDC의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부문 연구 부사장인 릭 빌라스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폐쇄 추세는 향후 3~4년 동안 가속화될 전망이다. 빌라스는 “조사 대상 기업 모두 데이터센터의 10%~50%를 4년 이내에 폐쇄하고 일부는 100% 폐쇄할 계획을 갖고 있다. 누구와 이야기하든 데이터센터를 폐쇄하고 싶다는 말을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폐쇄하기 위해서는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한다. 시작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데이터센터 자산 재고 파악 첫 번째 단계는 완벽한 재고 파악이다. 그러나 IT 환경에 만연한 좀비 서버를 고려하면 상당수 IT 부서가 데이터센터 자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은퇴하기 전에 베리사인과 시만텍에서 보안 및 해체 전문가로 활동했던 랄프 슈왈츠바크는 “무엇을 갖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그게 가장 기본이다. 무슨 장비가 있는가? 그 장비에 어떤 앱이 설치되어 있는가? 각...

2019.09.25

"CIO 52%, IT 부서 해체할 계획"

“문제가 없다면, 손대지 말라”는 말이 있다. 물론 이 표현은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이나 정비소가 적정한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 기대하는 자동차 주인의 신조다.   하지만, 많은 CIO들이 자신의 IT 부서 내부에서 뭔가 망가진 것을 본 것이 확실하다. 최근 발표된 포레스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178명의 IT 임원 중 절반 이상이 현재의 상황을 뒤집어엎고 3년 내에 새로운 IT 모델을 도입하려는 계획을 도모하고 있다.   이들 CIO에 따르면, 최종 목표는 서비스를 개선하고,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업무 프로세스와 IT 시스템의 일관성을 증진시키는 것이다. 포레스터의 수석 분석가 마크 세시르는 “구조조정에 대한 욕구가 확실히 높다”고 지적했다.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부문은 애플리케이션 조직이다.   CIO의 의지와 관계없는 거시경제적인 요인도 이런 변화에 추진력을 더하고 있다. 세시르는 “고질적인 실업률로 인한 불확실성, 주식시장의 요요 현상, 새로운 금융 규제와 정부의 과도한 지출이 IT 모델의 변화에 대한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핵심 IT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관리자의 발전 역시 변화를 조장하고 있다. 세시르는 “새로운 서비스 그리고 혁신적인 기술과 기법이 이들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모델로의 견인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일부 IT 부서에 대해서는, 훨씬 더 빨리 대변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 설문에 응답한 IT 부서장의 1/3이 1년 이내에 구조조정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거나 “확실하다”라고 답했다.   IT 부서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응답자의 3/4 이상이 서비스 개선이 가장 높은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하지만, ...

CIO IT부서 조직모델 애플리케이션 해체

2010.07.30

“문제가 없다면, 손대지 말라”는 말이 있다. 물론 이 표현은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이나 정비소가 적정한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 기대하는 자동차 주인의 신조다.   하지만, 많은 CIO들이 자신의 IT 부서 내부에서 뭔가 망가진 것을 본 것이 확실하다. 최근 발표된 포레스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178명의 IT 임원 중 절반 이상이 현재의 상황을 뒤집어엎고 3년 내에 새로운 IT 모델을 도입하려는 계획을 도모하고 있다.   이들 CIO에 따르면, 최종 목표는 서비스를 개선하고,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업무 프로세스와 IT 시스템의 일관성을 증진시키는 것이다. 포레스터의 수석 분석가 마크 세시르는 “구조조정에 대한 욕구가 확실히 높다”고 지적했다.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부문은 애플리케이션 조직이다.   CIO의 의지와 관계없는 거시경제적인 요인도 이런 변화에 추진력을 더하고 있다. 세시르는 “고질적인 실업률로 인한 불확실성, 주식시장의 요요 현상, 새로운 금융 규제와 정부의 과도한 지출이 IT 모델의 변화에 대한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핵심 IT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관리자의 발전 역시 변화를 조장하고 있다. 세시르는 “새로운 서비스 그리고 혁신적인 기술과 기법이 이들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모델로의 견인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일부 IT 부서에 대해서는, 훨씬 더 빨리 대변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 설문에 응답한 IT 부서장의 1/3이 1년 이내에 구조조정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거나 “확실하다”라고 답했다.   IT 부서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응답자의 3/4 이상이 서비스 개선이 가장 높은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하지만, ...

20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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