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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흡한 퇴사 절차로 기업 50%가 자산 손실 겪어” 유고브(YouGov) 보고서

2022.11.17 Charlotte Trueman  |  COMPUTERWOCHE
영국의 시장 조사 및 데이터 분석 업체 유고브(YouGov)가 ETM(Enterprise Technology Management) 기업 옴니차(Oomnitza)와 함께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여러 기업이 오프보딩 프로세스 중 잠재적 위험을 완화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최종 사용자 및 스토리지 장치의 손실과 SaaS 애플리케이션의 무단 사용 등이 대표적인 위험이다. 
 
ⓒGetty Images Bank

지난 18개월 동안 이직률이 많이 증가했다. 미국 노동부는 2021년 말까지 총 6,900만 명(미국인의 20% 이상)이 일자리를 잃거나 바꾼 것으로 추산했다. 초기에는 이러한 수치의 원인으로 대퇴직 사태가 꼽혔다. 하지만 기업이 운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하면서(테크 산업의 대량 해고가 대표적이다) 이 수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물론 직원이 떠나는 상황에 따라 오프보딩 프로세스를 매끄럽게 진행하기 난처할 때가 종종 있다. 그렇더라도 궁극적으로 오프보딩은 여러 잠재적 위험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그러나 유고브의 '2022 기업 오프보딩 프로세스 자동화 현황(State of Corporate Offboarding Process Automation 2022)’ 보고서에서 응답자들은 안전한 오프보딩 프로세스를 구현하는 것이 필수적인 비즈니스 과제로 여겨진다는 데 동의했지만, 48%가 부서 및 IT 툴 전반에 걸쳐 자동화된 워크플로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여러 산업 분야에 걸친 미국의 213명의 고위급 정보 기술 전문가가 참여했다. 
 

오프보딩 가장 미흡한 의료산업 

직원이 회사를 떠날 때 회사에서 지급한 자산을 회수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단계다. 회사 기기에 민감한 회사나 고객 정보가 포함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설문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50%가 오프보딩 도중 IT 자산(최종 사용자 및 스토리지 장치 포함)의 최소 5%를 손실했다고 답했다. 28%의 기업이 최소 10%의 기술 자산을 손실했다. 이는 보안 및 재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소기업(유고브에서 종업원 수 10,000명 미만의 기업으로 정의했다)은 대기업보다 상당한 수의 기술 자산(10% 이상)을 잃을 가능성이 43% 더 높았다. 기술 및 제조 기업의 자산 회수율은 다른 산업에 비해 35% 이상이 10% 이상의 손실을 보고했다.

의료 기관은 기술 자산 회수 부문에서 최악의 순위를 기록했으며, 의료 응답자의 50%는 직원과 계약 직원을 떠나보낼 때 회사 소유 자산의 10~20%를 손실했다고 답했다.
 

SaaS 접근 차단이 필수

오프보딩 과정에서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물리적 자산 손실뿐만이 아니다. SaaS 및 클라우드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무단 접근, 데이터 손실 및 보안 노출을 방지하려면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접근을 차단해야 한다. 

보안 문제에도 불구하고, 유고브에 따르면 응답자의 42%가 이전 직원의 프로비저닝 해제 결함으로 인해 떠난 직원이 SaaS 애플리케이션 및 클라우드 인프라에 무단으로 접근한 사례를 최대 5%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의 5분의 1이 10% 이상의 사례를 보고했으며, 17%는 직원 및 계약 직원의 불완전한 프로비저닝으로 인한 무단 접근의 정도를 아예 알지 못했다.

또한 중견기업과 대기업의 3분의 1이 직원이나 계약업체가 퇴사한 후 SaaS 및 클라우드 리소스에 무단으로 접근한 사례를 5%~10% 정도 보고했다.

직원 수가 적은 기업은 SaaS 애플리케이션 및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무단 접근 사례가 3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술, 의료 및 서비스 부문은 이전 직원의 SaaS 및 클라우드 리소스에 대한 무단 접근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또 다시 하위를 차지했다. 

보고서와 함께 발간된 논평에서 옴니차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아서 로진스키는 팬데믹과 대퇴직이 "기업의 탑승 및 오프보딩 프로세스에 엄청난 부담을 줬다"라고 말했다.

로진스키는 이 연구가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로 인한 기술 손실과 위험의 양을 정량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체론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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