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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오픈소스와 무임승차 문제

드루팔의 아버지 드라이스 바이태어트가 오픈소스 프로젝트, 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유지하기 위해 오프소스 메이커(Mkaker)와 테이커(Taker)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소개했다.    필자는 오픈소스에서 어떻게 ‘테이커(Takers)’가 ‘메이커(Makers)’에게 피해를 주는가를 중점적으로 다룬 적이 있다. 아울러 아무리 이성적으로 보인다고 하더라도 개별적 행동이 오픈소스 진영에 얼마나 악영향을 줄 수 있는지도 이야기했다. 이제 필자는 이들 문제가 다른 분야에서 어떻게 해결되었는지를 인기 있는 경제이론을 고찰하며 설명하고자 한다.  경제학에서 공공재(public goods)와 공유재(common goods)라는 개념은 수십 년 된 것들이고, 오픈소스와 닮은 점이 있다.  경제학자들은 공공재와 공유재를 비배타적(non-excludable)이라고 부른다. 다시 말해 사람들이 이를 사용하는 것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누구든지 어장(fishing grounds)에서 혜택을 얻을 수 있고, 이는 유지관리에 기여했는지 여부와 무관하다. 간단히 말해, 공공재와 공유재로의 접근은 개방되어 있다.   한편, 공유재는 경쟁적이다. 즉, 한 사람이 물고기를 잡은 후 이를 먹어버렸다면, 다른 사람은 그와 같이 할 수 없다. 반면, 공공재는 비경쟁적이다. 누군가가 라디오를 듣는다고 해도 다른 사람 역시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  오픈소스: 공공재인가 공유재인가?  필자는 오픈소스가 공공재라고 오랫동안 믿어왔다. 누구든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고(비배타적), 누군가가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사용 중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이 이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비경쟁적).  그러나 오픈소스 회사의 시각에서 보면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공유재기도 하다. 누구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지만(비배타적), 오픈소스의 최종 이용자가 A라는 회사의 고객이 되었을 때, 그는 B라는 ...

경제학 드루팔 공공재 공유재 드라이스 바이태어트 무임승차 죄수의 딜레마 집단행동

2019.11.08

드루팔의 아버지 드라이스 바이태어트가 오픈소스 프로젝트, 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유지하기 위해 오프소스 메이커(Mkaker)와 테이커(Taker)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소개했다.    필자는 오픈소스에서 어떻게 ‘테이커(Takers)’가 ‘메이커(Makers)’에게 피해를 주는가를 중점적으로 다룬 적이 있다. 아울러 아무리 이성적으로 보인다고 하더라도 개별적 행동이 오픈소스 진영에 얼마나 악영향을 줄 수 있는지도 이야기했다. 이제 필자는 이들 문제가 다른 분야에서 어떻게 해결되었는지를 인기 있는 경제이론을 고찰하며 설명하고자 한다.  경제학에서 공공재(public goods)와 공유재(common goods)라는 개념은 수십 년 된 것들이고, 오픈소스와 닮은 점이 있다.  경제학자들은 공공재와 공유재를 비배타적(non-excludable)이라고 부른다. 다시 말해 사람들이 이를 사용하는 것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누구든지 어장(fishing grounds)에서 혜택을 얻을 수 있고, 이는 유지관리에 기여했는지 여부와 무관하다. 간단히 말해, 공공재와 공유재로의 접근은 개방되어 있다.   한편, 공유재는 경쟁적이다. 즉, 한 사람이 물고기를 잡은 후 이를 먹어버렸다면, 다른 사람은 그와 같이 할 수 없다. 반면, 공공재는 비경쟁적이다. 누군가가 라디오를 듣는다고 해도 다른 사람 역시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  오픈소스: 공공재인가 공유재인가?  필자는 오픈소스가 공공재라고 오랫동안 믿어왔다. 누구든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고(비배타적), 누군가가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사용 중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이 이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비경쟁적).  그러나 오픈소스 회사의 시각에서 보면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공유재기도 하다. 누구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지만(비배타적), 오픈소스의 최종 이용자가 A라는 회사의 고객이 되었을 때, 그는 B라는 ...

2019.11.08

"사람은 로봇의 감독관이 돼야 한다" HPE의 SGI 담당 CTO

학자들은 인공지능(AI) 및 로봇 같은 기술이 제공하는 자동화 덕분에 업무의 절반이 곧 사라질 것으로 예측한다. HPE의 SGI CTO 겸 부사장인 응 림 고 박사는 “궁극적으로 어떤 업무가 대체될지는 아직 논의 중이지만 AI 세계에서 우리는 올바른 결정과 올바른 결정을 구별해야 하는 단계에 도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지난주 호주 멜버른의 루터대학(Luther College)에서 고 박사는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후 Q&A 세션에서 역사적인 데이터를 사용하여 기계가 최적화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도덕적으로 옳은 결정을 전달해야 한다. 어떤 정확한 의사결정은 사회적으로 옳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계속 자라면서 다른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놀고, 공부하고, 학교에 가고, 와인 파티에 가고,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고 박사는 밝혔다. 이어서 고 박사는 "[이 시간에] 우리는 인간 가치 체계를 관찰하고 이해하기 시작한다. 결국 우리는 로봇을 만든 인간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산업혁명 당시 [했던] 것처럼, 우리는 도덕적으로 옳은 것과 객관적으로 정확한 것을 구분하면서 로봇의 감독관이 돼야 한다. 객관적으로 정확한 결정 대부분은 도덕적으로 옳은 결정이다. 하지만 그들 중 어떤 것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청중들에게 이야기했다. 이런 이유로 고 박사는 과학을 공부하는 것 외에도 인문학은 앞으로도 계속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학, 사회과학, 역사 등 이 모든 것들은 궁극적으로 인류를 로봇과 차별화해 줄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중요할 것"이라고 고 박사는 덧붙였다.   --------------------------------------------------------------- 인공지능 인기기사 ->칼럼 | 성큼 도래한 유비쿼터스 A...

CIO 일반지능 HPE 역사 인공지능 사회과학 일자리 CTO 인문학 SGI 업무 경제학 general intelligence

2018.06.08

학자들은 인공지능(AI) 및 로봇 같은 기술이 제공하는 자동화 덕분에 업무의 절반이 곧 사라질 것으로 예측한다. HPE의 SGI CTO 겸 부사장인 응 림 고 박사는 “궁극적으로 어떤 업무가 대체될지는 아직 논의 중이지만 AI 세계에서 우리는 올바른 결정과 올바른 결정을 구별해야 하는 단계에 도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지난주 호주 멜버른의 루터대학(Luther College)에서 고 박사는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후 Q&A 세션에서 역사적인 데이터를 사용하여 기계가 최적화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도덕적으로 옳은 결정을 전달해야 한다. 어떤 정확한 의사결정은 사회적으로 옳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계속 자라면서 다른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놀고, 공부하고, 학교에 가고, 와인 파티에 가고,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고 박사는 밝혔다. 이어서 고 박사는 "[이 시간에] 우리는 인간 가치 체계를 관찰하고 이해하기 시작한다. 결국 우리는 로봇을 만든 인간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산업혁명 당시 [했던] 것처럼, 우리는 도덕적으로 옳은 것과 객관적으로 정확한 것을 구분하면서 로봇의 감독관이 돼야 한다. 객관적으로 정확한 결정 대부분은 도덕적으로 옳은 결정이다. 하지만 그들 중 어떤 것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청중들에게 이야기했다. 이런 이유로 고 박사는 과학을 공부하는 것 외에도 인문학은 앞으로도 계속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학, 사회과학, 역사 등 이 모든 것들은 궁극적으로 인류를 로봇과 차별화해 줄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중요할 것"이라고 고 박사는 덧붙였다.   --------------------------------------------------------------- 인공지능 인기기사 ->칼럼 | 성큼 도래한 유비쿼터스 A...

2018.06.08

'시장 설계' 개념에 주목해야 할 시점··· MS 최고 경제학자의 제언

많은 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할 시장을 분석하기 위해 각종 자원을 소비하곤 한다. 하지만 기존의 시장을 분석하기보다는 아예 원하는 시장을 만들어내는 방법은 없을까? 비교적 생소한 분야인 행동 경제학과 마켓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충분히 가능한 접근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레스톤 맥아피 최고 경제학자(chief economist)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면 시장 자체를 바꿔버리는 것. 이것이 시장을 설계한다는 개념이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마켓 디자인 개념은 시장 행동을 설명하는 원리들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그리고 인센티브와 도구들을 이용해 시장을 예측하고 바꾸려 시도한다. 공학이 물리학을 품고 있는 것처럼 마켓 디자인은 기존 경제학과 연결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개념은 1980년대 등장했다. 과거 수련의 배치나 주파수 경매(맥아피가 FCC에 활용을 제안) 등의 분야에 이미 활용됐다. 맥아피는 "일각에서 수용된 기술이다. 그러나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변화가 시작됐다. 구글과 아마존 모두 최고 경제학자 직책을 보유하고 있다. 맥아피 자신 또한 구글과 야후에서 유사한 역할을 한 경력이 있다. 과거 마켓 디자인은 주류화 되기에 아주 많은 투자가 필요했던 최신 개념이었지만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맥아피는 “"과거에는 능숙하게 시장을 설계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채용해야 했지만 빅데이터 덕분에 변화하고 있다. 센서와 데이터, 머신러닝이 새로운 형태의 마켓 디자인을 탄생시키려는 찰나다. 마켓 디자인의 자동화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라고 말했다. 맥아피에 따르면, 우버(Uber)와 에어비엔비(AirBnB) 같은 서비스가 이러한 움직임의 선두에 있다. 맥아피는 "이들 기업이 마켓 디자이너를 채용한 이유는 그에 어울리는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트...

데이터 경영 경제학 머신러닝 마켓 디자인 시장 설계 프레스톤 맥아피

2016.12.14

많은 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할 시장을 분석하기 위해 각종 자원을 소비하곤 한다. 하지만 기존의 시장을 분석하기보다는 아예 원하는 시장을 만들어내는 방법은 없을까? 비교적 생소한 분야인 행동 경제학과 마켓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충분히 가능한 접근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레스톤 맥아피 최고 경제학자(chief economist)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면 시장 자체를 바꿔버리는 것. 이것이 시장을 설계한다는 개념이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마켓 디자인 개념은 시장 행동을 설명하는 원리들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그리고 인센티브와 도구들을 이용해 시장을 예측하고 바꾸려 시도한다. 공학이 물리학을 품고 있는 것처럼 마켓 디자인은 기존 경제학과 연결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개념은 1980년대 등장했다. 과거 수련의 배치나 주파수 경매(맥아피가 FCC에 활용을 제안) 등의 분야에 이미 활용됐다. 맥아피는 "일각에서 수용된 기술이다. 그러나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변화가 시작됐다. 구글과 아마존 모두 최고 경제학자 직책을 보유하고 있다. 맥아피 자신 또한 구글과 야후에서 유사한 역할을 한 경력이 있다. 과거 마켓 디자인은 주류화 되기에 아주 많은 투자가 필요했던 최신 개념이었지만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맥아피는 “"과거에는 능숙하게 시장을 설계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채용해야 했지만 빅데이터 덕분에 변화하고 있다. 센서와 데이터, 머신러닝이 새로운 형태의 마켓 디자인을 탄생시키려는 찰나다. 마켓 디자인의 자동화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라고 말했다. 맥아피에 따르면, 우버(Uber)와 에어비엔비(AirBnB) 같은 서비스가 이러한 움직임의 선두에 있다. 맥아피는 "이들 기업이 마켓 디자이너를 채용한 이유는 그에 어울리는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트...

2016.12.14

기고 | 우리가 정말 알고 있을까? 분석과 인지상태간의 간극

기술의 발전으로 누구나 쉽게 검색만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고, 지식과 정보의 양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실업과 빈곤, 경제 위기에 대해서는 정보 분석으로 해결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이미지 출처 : Pixabay 지난 7년 간 필자는 전세계 곳곳의 기업들을 만나며 그들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을 알고자 하는지, 현재의 정보를 어떻게 획득한 것인지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그들이 제시한 답변을 그들의 비즈니스 결과물이나 성과와 연결해 분석해 봄으로써, 오늘날 세계의 일반적인 인지 상태에 관한 나름의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 과정에는 하나의 모순이 발견됐다. 기술 개발(센서 가격 하락과 분석 역량, 속도의 개선 등)과 공유 플랫폼(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확산으로 우리의 지적 역량(무언가를 알아낼 수 있는 능력) 전반은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우리가 ‘실제로 아는 것’은 단순한 선형 증가 곡선을 그린다는 점이다(증가한다는 가정 하에서만). 이런 배경 하에 필자는 닉 카가 던진 “구글은 우리를 바보로 만들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그렇지 않다”라는 답을 내리고자 한다. 필자가 바라보는 구글은, 우리를 ‘덜 똑똑하게’ 만드는 사회-기술적 생태계다. ‘우리가 실제로 알고 있는 것’과 ‘우리가 알아야 하는/알 수도 있는 것’ 사이의 간극을 측정 기준으로 한다면 말이다. --------------------------------------------------------------- 세상을 바꾸는 빅 데이터 ->의료와 빅 데이터의 만남, "치료 효과 ↑ 재입원 ↓" -> '의료IT+빅 데이터 분석' 10가지 실제 사례 -> ...

구글 지식 분석 예측 마케터 경제학자 정보 광고 경기 침체 경제학 빅데이터 지성

2015.10.19

기술의 발전으로 누구나 쉽게 검색만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고, 지식과 정보의 양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실업과 빈곤, 경제 위기에 대해서는 정보 분석으로 해결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이미지 출처 : Pixabay 지난 7년 간 필자는 전세계 곳곳의 기업들을 만나며 그들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을 알고자 하는지, 현재의 정보를 어떻게 획득한 것인지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그들이 제시한 답변을 그들의 비즈니스 결과물이나 성과와 연결해 분석해 봄으로써, 오늘날 세계의 일반적인 인지 상태에 관한 나름의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 과정에는 하나의 모순이 발견됐다. 기술 개발(센서 가격 하락과 분석 역량, 속도의 개선 등)과 공유 플랫폼(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확산으로 우리의 지적 역량(무언가를 알아낼 수 있는 능력) 전반은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우리가 ‘실제로 아는 것’은 단순한 선형 증가 곡선을 그린다는 점이다(증가한다는 가정 하에서만). 이런 배경 하에 필자는 닉 카가 던진 “구글은 우리를 바보로 만들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그렇지 않다”라는 답을 내리고자 한다. 필자가 바라보는 구글은, 우리를 ‘덜 똑똑하게’ 만드는 사회-기술적 생태계다. ‘우리가 실제로 알고 있는 것’과 ‘우리가 알아야 하는/알 수도 있는 것’ 사이의 간극을 측정 기준으로 한다면 말이다. --------------------------------------------------------------- 세상을 바꾸는 빅 데이터 ->의료와 빅 데이터의 만남, "치료 효과 ↑ 재입원 ↓" -> '의료IT+빅 데이터 분석' 10가지 실제 사례 -> ...

2015.10.19

경제학으로 풀어본 클라우드 컴퓨팅 전망

19세기 영국 석탄 생산에 적용됐던 ‘제본스 패러독스’가 21세기의 클라우드 컴퓨팅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점점 덤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의 낮은 비용 때문에 클라우드로 이전하게 됐고 이러한 현상은 클라우드 기술을 더욱 혁신적으로 이끌었다. 그 결과 더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로 옮겨가는 추세다.  1865년 영국의 경제학자 윌리엄 스탠리 제본스(William Stanley Jevons)는 <석탄 문제(The Coal Question)>라는 책을 출간한다. 따분하기 짝이 없는 제목이지만, 그 안에는 매우 심오한 의미가 담겨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제본스는 영국의 석탄 비축 규모를 파악하려는 시도를 벌인다. 당시 석탄은 국가의 산업과 해군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문제였다. 연구를 진행하며, 제본스는 예상치 못한 모순적 상황과 마주했다. 증기 기관의 성능 향상으로 연료 효율성이 개선됐는데, 석탄의 소비량은 감소하긴커녕 오히려 증가했던 것이다. 얼핏 보기엔 분명 반 직관적인 현상이다. 효율성 개선은 생산성 증가로 이어져, 결국 더 많은 자원 비축을 가능케 해야 하는 것이 합리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석탄 연료의 가격이 저렴해지자 그것을 활용할 좀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소비량이 늘어난 것이다. 이후 이러한 현상은 제본스의 이름을 따 ‘제본스 패러독스’라 불리게 된다. 오늘날 이런 역설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는 컴퓨팅이다. 무어의 법칙에 따라 컴퓨터 관련 비용은 지난 수 년 간 급격히 하락했지만, 그 동안 지출 규모는 반대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 최근의 몇 년은 이런 경향에 약간의 예외가 있었다. 최근 서버 업체들 대부분은 미비한 수익 변동 폭만을 기록하고 있다. 프로세싱 비용 절감 폭을 상쇄할 만큼 판매량이 오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소비자 기업들의 입장에서 이야기한다면, 이제 그들은 시장을 성...

CIO 석탄 제본스 역설 제본스 패러독스 윌리엄 스탠리 제본스 경제학자 Bernard Golden 버나드 골든 경제학 풀 스택 개발자

2015.06.15

19세기 영국 석탄 생산에 적용됐던 ‘제본스 패러독스’가 21세기의 클라우드 컴퓨팅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점점 덤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의 낮은 비용 때문에 클라우드로 이전하게 됐고 이러한 현상은 클라우드 기술을 더욱 혁신적으로 이끌었다. 그 결과 더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로 옮겨가는 추세다.  1865년 영국의 경제학자 윌리엄 스탠리 제본스(William Stanley Jevons)는 <석탄 문제(The Coal Question)>라는 책을 출간한다. 따분하기 짝이 없는 제목이지만, 그 안에는 매우 심오한 의미가 담겨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제본스는 영국의 석탄 비축 규모를 파악하려는 시도를 벌인다. 당시 석탄은 국가의 산업과 해군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문제였다. 연구를 진행하며, 제본스는 예상치 못한 모순적 상황과 마주했다. 증기 기관의 성능 향상으로 연료 효율성이 개선됐는데, 석탄의 소비량은 감소하긴커녕 오히려 증가했던 것이다. 얼핏 보기엔 분명 반 직관적인 현상이다. 효율성 개선은 생산성 증가로 이어져, 결국 더 많은 자원 비축을 가능케 해야 하는 것이 합리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석탄 연료의 가격이 저렴해지자 그것을 활용할 좀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소비량이 늘어난 것이다. 이후 이러한 현상은 제본스의 이름을 따 ‘제본스 패러독스’라 불리게 된다. 오늘날 이런 역설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는 컴퓨팅이다. 무어의 법칙에 따라 컴퓨터 관련 비용은 지난 수 년 간 급격히 하락했지만, 그 동안 지출 규모는 반대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 최근의 몇 년은 이런 경향에 약간의 예외가 있었다. 최근 서버 업체들 대부분은 미비한 수익 변동 폭만을 기록하고 있다. 프로세싱 비용 절감 폭을 상쇄할 만큼 판매량이 오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소비자 기업들의 입장에서 이야기한다면, 이제 그들은 시장을 성...

2015.06.15

'소탐대실의 전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8가지 잘못된 경제학

오랜 시간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한 사람이라면 무언가를 시간을 들여 “제대로 된” 방법으로 하라는 말보다는 가능한 빠른 방법으로 수정하거나 구현해 달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중에 리팩토링할 수 있잖아?"라는 말과 함께. 불행히도 나중에는 또 다른 일을 ‘가능한 빨리하느라’ 너무 바빠서, 또는 너무 고된 작업이라는 이유로 그 리팩토링은 영영 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은 그로 인한 결함을 그대로 안게 된다.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데 있어서 이와 같은 잘못된 경제학이 만연하다. 여기 개발자 포럼의 토론과 투표를 바탕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가장 큰 8가지 잘못된 경제관념 목록을 만들었다. 여러분은 이 중 몇 개나 경험했는가? editor@itworld.co.kr

개발자 경제학

2013.11.13

오랜 시간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한 사람이라면 무언가를 시간을 들여 “제대로 된” 방법으로 하라는 말보다는 가능한 빠른 방법으로 수정하거나 구현해 달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중에 리팩토링할 수 있잖아?"라는 말과 함께. 불행히도 나중에는 또 다른 일을 ‘가능한 빨리하느라’ 너무 바빠서, 또는 너무 고된 작업이라는 이유로 그 리팩토링은 영영 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은 그로 인한 결함을 그대로 안게 된다.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데 있어서 이와 같은 잘못된 경제학이 만연하다. 여기 개발자 포럼의 토론과 투표를 바탕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가장 큰 8가지 잘못된 경제관념 목록을 만들었다. 여러분은 이 중 몇 개나 경험했는가? editor@itworld.co.kr

2013.11.13

칼럼 | 경제학으로 바라본 '클라우드 컴퓨팅이 뜨는 이유'

IT업계가 클라우트 컴퓨팅 시대에 접어들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80년대가 퍼스널 컴퓨터의 시대였고, 90년대와 밀레니엄이 웹의 시대였다면, 2010년 이후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시대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은 흥미로운 현상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클라우드에 대해 이해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바로 적용하거나 기업의 IT인프라를 구축하는 결정을 내리는 그룹은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 IT 부서에서는 클라우드를 꺼려하기까지 했다. 많은 기업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아마존 웹 서비스가 그 대표적인 예시이다. 이러한 수용은 현업 부서에서 오히려 활발히 일어났으며 일부 기업의 IT부서에서는 이를 묘사하기 위해 ‘그림자 IT’ 혹은 ‘불법 IT’라는 새로운 용어를 도입했다. 벤더와 IT조직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수용하고 도입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어떠한 이유에서 엔드유저들도 클라우드 컴퓨팅을 재빨리 수용한 것일까? 따지고 보면, IT역사를 돌아 볼 때, 현업의 애플리케이션 그룹은 IT 인프라와의 연관성이 적었고 이를 전문가의 영역으로 간주하고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클라우드 컴퓨팅을 확산시키는 요인은 무엇인가? 재화의 가격하락에 따라, 소비자들은 이를 사들이기 시작한다 이러한 행동패턴의 변화는 경제원리에 기반을 둔 것으로서 다음의 두 위대한 경제학자의 이론을 통해 이해될 수 있다. 윌리엄 스텐리 제본스(William Stanley Jevons)는 빅토리아 시대의 경제학자로서 한계 가치에 대한 이론을 정립했다. 더 정확하게는 그는 당시에는 확립되지 않았던 질문, 즉 재화의 가격이 낮은 상황이 사람들로 하여금 동기를 부여하여 다른 재화의 소비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다시 말해서, 여전히 사람들은 동일한 양의 재화를 소비하며 다른 목적을 위해 저축을 하게 될 것이냐는 것에 대한...

경제학 셰도우 IT 제본스의 역설 로널드 코스 간접비용

2013.07.10

IT업계가 클라우트 컴퓨팅 시대에 접어들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80년대가 퍼스널 컴퓨터의 시대였고, 90년대와 밀레니엄이 웹의 시대였다면, 2010년 이후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시대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은 흥미로운 현상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클라우드에 대해 이해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바로 적용하거나 기업의 IT인프라를 구축하는 결정을 내리는 그룹은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 IT 부서에서는 클라우드를 꺼려하기까지 했다. 많은 기업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아마존 웹 서비스가 그 대표적인 예시이다. 이러한 수용은 현업 부서에서 오히려 활발히 일어났으며 일부 기업의 IT부서에서는 이를 묘사하기 위해 ‘그림자 IT’ 혹은 ‘불법 IT’라는 새로운 용어를 도입했다. 벤더와 IT조직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수용하고 도입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어떠한 이유에서 엔드유저들도 클라우드 컴퓨팅을 재빨리 수용한 것일까? 따지고 보면, IT역사를 돌아 볼 때, 현업의 애플리케이션 그룹은 IT 인프라와의 연관성이 적었고 이를 전문가의 영역으로 간주하고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클라우드 컴퓨팅을 확산시키는 요인은 무엇인가? 재화의 가격하락에 따라, 소비자들은 이를 사들이기 시작한다 이러한 행동패턴의 변화는 경제원리에 기반을 둔 것으로서 다음의 두 위대한 경제학자의 이론을 통해 이해될 수 있다. 윌리엄 스텐리 제본스(William Stanley Jevons)는 빅토리아 시대의 경제학자로서 한계 가치에 대한 이론을 정립했다. 더 정확하게는 그는 당시에는 확립되지 않았던 질문, 즉 재화의 가격이 낮은 상황이 사람들로 하여금 동기를 부여하여 다른 재화의 소비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다시 말해서, 여전히 사람들은 동일한 양의 재화를 소비하며 다른 목적을 위해 저축을 하게 될 것이냐는 것에 대한...

2013.07.10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 클라우드 경제학 101

업계 관측통들과 IT 임원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이 엔터프라이즈에 가져다 줄 장점들에 대해서 환호하고 있다. 민첩성, 사용의 편리성, 확장성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진행 중이며, 고정 비용을 좀 더 수용하기 쉬운 운영 비용으로 대체함으로써 실현되는 더 낮은 비용이 바로 그것이다.   클라우드의 목표는 “실익” 나토 ACT(Allied Command Transformation)의 기술 및 인적 요소 지국 책임자인 조나 구센스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우리들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실익이다”라고 강조했다.   구센스는 “전 세계 모든 곳에서 예산 삭감이 이루어졌으며 방위 지출도 예외가 아니어서, IT 운용을 통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클라우드가 28개 나토 회원국들 간의 정보 흐름을 개선시켜주는 동시에 그런 통합 작업의 일부를 완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하고 있으며, 약간의 비용도 절감시켜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목적 달성을 위해서, ACT는 몇 가지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있으며,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 그리고 프라이빗 클라우드웨어 서비스들뿐 아니라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센스는 “비용 절감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지만, 아직 계량화는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입증하기 어려운 클라우드의 경제성 상황에 따라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실제로 비용 절감을 못해 줄 수도 있다. 클라우드가 비용을 절감시켜주고 있다는 확신이 서더라도, 사실을 입증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IT 서비스 업체인 프레시디오 네트워크 솔루션(Presidio Networked Solutions)의 CTO 데이브 하트는 “클라우드로 이...

클라우드 ROI TCO 경제학

2011.03.21

업계 관측통들과 IT 임원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이 엔터프라이즈에 가져다 줄 장점들에 대해서 환호하고 있다. 민첩성, 사용의 편리성, 확장성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진행 중이며, 고정 비용을 좀 더 수용하기 쉬운 운영 비용으로 대체함으로써 실현되는 더 낮은 비용이 바로 그것이다.   클라우드의 목표는 “실익” 나토 ACT(Allied Command Transformation)의 기술 및 인적 요소 지국 책임자인 조나 구센스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우리들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실익이다”라고 강조했다.   구센스는 “전 세계 모든 곳에서 예산 삭감이 이루어졌으며 방위 지출도 예외가 아니어서, IT 운용을 통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클라우드가 28개 나토 회원국들 간의 정보 흐름을 개선시켜주는 동시에 그런 통합 작업의 일부를 완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하고 있으며, 약간의 비용도 절감시켜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목적 달성을 위해서, ACT는 몇 가지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있으며,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 그리고 프라이빗 클라우드웨어 서비스들뿐 아니라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센스는 “비용 절감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지만, 아직 계량화는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입증하기 어려운 클라우드의 경제성 상황에 따라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실제로 비용 절감을 못해 줄 수도 있다. 클라우드가 비용을 절감시켜주고 있다는 확신이 서더라도, 사실을 입증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IT 서비스 업체인 프레시디오 네트워크 솔루션(Presidio Networked Solutions)의 CTO 데이브 하트는 “클라우드로 이...

201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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