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버전의 아웃룩이 난립한지 벌써 수년 째다. 궁극적으로 이들을 하나로 통합할 것으로 관측되는 ‘원 아웃룩’ 버전이 유출됐다. 기본적으로는 아웃룻 웹 앱이다.
파이어큐브 스튜디오라는 이름의 개발사는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아웃룩 클라이언트의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또 일반 사용자도 원한다면
이를 입수해 설치해볼 수 있다. 물론 공식적으로 배포된 소프트웨어가 아니기에 위험할 수 있다. 또 교육 및 직장 이메일 계정에서만 작동한다.
아웃룩은 그 동안 윈도우와 웹을 가로질러 다양한 버전이 존재해왔다. 윈도우 내장 ‘Mail’ 클라이언트, 아웃룩닷컴, 전통적인 아웃룩 실행 파일 등이다. 각각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기능이 조금씩 다르다. 이번에 유출된 버전의 스크린샷을 살펴보면 웹 버전의 아웃룩과 유사하며, 마이크소프트의 플루언트 디자인 언어가 일부 적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새로운 아웃룩 클라이언트가 앞서 언급된 여러 버전의 아웃룩의 기능을 모두 제공할 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치 프로그램이 유출됐다는 사실은 조만간 공식 버전이 등장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증거일 수 있다. 마침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개발자 컨퍼런스가 5월 말 개최될 예정이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