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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 운영체제

IFTTT와 유사한 MS 매크로 앱, 윈도우 테스트 버전 시작 메뉴에 출현

2021.03.18 Brian Cheon  |  CIO KR
파워 오토메이트 데스크톱이라는 프로그램이 새 윈도우 인사이더 빌드에 기본 포함됐다. IFTTT와 유사한 신규 매크로 도구가 향후 윈도우에 내장될 수도 있는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게는 파워 플랫폼(Power Platform)이라는 스윗이 있다. 대다수 사용자들은 잘 모르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리케이션을 담은 스위트다. 쉽게 설명하면 앱을 개발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한 앱 개발 프레임워크라고 할 수 있다. 이 스위트에 담긴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파워 오토메이트 데스크톱’이 일종의 강력한 매크로 툴의 형태로 윈도우에 내장될 수 있다는 조짐이 포착됐다. 

최신 윈도우 10 인사이더 빌드의 시작 메뉴에 ‘파워 오토메이트 데스크톱’이 등장했다. 윈도우 액세서리 폴더에 속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페인트3D 및 3D 뷰어와 같은 앱을 정리함에 따라 공간이 마련됐다. 

파워 오토메이트 데스크톱은 .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와 AI 스마트를 결합해 한층 강력해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보면 무방하다. 매크로처럼 동작함으로써 이른바 ‘바쁘기만 한 작업’(busy work)를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테면 한 필드에서 정보를 가져와 다른 필드에 이를 입력하는 작업이 이에 해당한다. 

파워 오토메이트 데스크톱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시작해 동작을 기록한 다음 필요할 때 이를 반복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표현에 따르면, 파워 오토메이트 데스크톱은 회사가 몇 년에 걸쳐 수용해온 ‘로우코드/노코드’ 방침의 일환에 해당한다. 


파워 오토메이트 데스크톱이 실행되고 있다. 

강력한 매크로 도구로서 파워 오토메이트은 논리적인 워크플로우를 갖췄다. 단 인터페이스는 사용자에 따라 낯설 수 있다. 행동(actions)을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배치한다. IFTTT 또는 유사 도구에서 사용되는 방식이다. 참고로 파워 오토메이트 데스크톱은 이곳에서 다운로드해 사용해볼 수 있다. 

소소한 인터페이스 변화도 포함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인사이더 빌드 21337에서 X박스 시리즈 X 기능을 구현하는 오토 HDR(Auto HDR)과 함께 몇몇 추가 변화를 추가했다. 대부분은 윈도우 UI를 살짝 조정하는 것들이다. 

- 이제 가상 데스크톱을 재정렬할 수 있다. 윈도우 10 작업표시줄의 작업보기 바로가기의 일부인 가상 데스크톱은 이 위에서 마우스 커서를 우클릭하고 ‘오른쪽으로 이동’ 또는 ‘왼쪽으로 이동’을 선택해 다시 정렬할 수 있게 됐다. 끌어서 놓을 수도 있다. 커스텀 배경화면을 설정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새 파일 탐색기의 보기 모드

- 파일 탐색기(File Explorer)는 여러 요소 사이에 추가 ‘패딩’(padding)과 함께 파일을 표시한다. 모든 가격을 좀더 띄우는 것이다. 원할 경우 좀더 조밀한 ‘컴팩트 모드’로 되돌 수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페이스가 향후 더 변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청각장애인을 위한 ‘캡션’이 다른 스타일 옵션으로 조정됐다. 

- 메모장과 윈도우 터미널이 ‘인박스 앱’(inbox apps)에 해당한다. 즉 이제 윈도우에서 분리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를 통해 각자의 일정에 따라 업데이트된다. 

- 워드패드의 경우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텍스트 문서를 열 때 워드(Word) 또는 메모장이 편집기/뷰어 선택 옵션으로 나타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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