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비즈니스|경제 / 신기술|미래

재생 에너지 설치 시 세금 혜택, 5년 연장… 미 의회

2015.12.18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21년까지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 발전 수요를 계속해서 늘리기 위해 미국 의회가 세금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향후 10년 후 가격 면에서 태양광 발전이 화석 연료로 생산된 전기를 앞지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 출처 : SolarCity

불과 2주 전에 개최된 미국 의회에서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설치를 위한 세금 공제 기간을 5년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2006년에 시작된 미국 정부의 투자 세액 공제(ITC)는 미국 내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가 늘어나는데 촉매제 역할을 했다. ITC는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 프로젝트의 비용 가운데 30%에 상당하는 세금 공제를 제공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2016년 ITC 기간이 끝남에 따라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 성장률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때문에 미국 의원들은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 발전을 위한 세금 공제 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이는 엄청난 것이다"라고 블롬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NEF)의 미국 정책 분석 총괄인 에단 진들러는 말했다. 

도이치뱅크 애널리스트인 비샤 샤는 ITC의 확대가 중요한 5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미 의회의 결정은 태양광 부문의 여러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면서 2017년 공급 과잉의 위험을 경감시켜줄 것이다.

•기업들이 신재생 에너지의 비용을 줄이고 전력 소매 가격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그리드 패리티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은 주들이 늘어나면서 미국의 수요는 2021년까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신재생 에너지 설비의 신규 설치가 16GW로 일부 늘어날 것이 기대되지만 현재 예상보다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2017년에는 유틸리티의 규모와 상용화 부문에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중국, 미국은 시장의 방향성과 특히 현재 시장 규모 감소에 대한 불확실성이 덜 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을 유치할 만한 주요 시장으로 판명될 수 있다.

"태양광 발전 우선 전략을 추구하는 일부 기업들은 자사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던 2016년까지 세금 혜택이라는 정부의 계획에 맞춰 발전 시설 도입을 서두르고 있었다”고 샤는 분석했다. "기업들은 이 프로젝트를 2017년까지 계속할 것이며 프로젝트를 서두르지 않아도 당초 예상했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다"고 샤는 덧붙였다.  

GTM 리서치에 따르면,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그 다음 대통령 시절, ITC는 미국 내 태양광 설비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임대와 전력구매계약(PPA) 자금 조달을 가능케 했다.

BNEF에 따르면, ITC 확대로 20GW의 태양광 발전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5년 이전까지 설치된 전체 태양광 발전 시설보다 많은 양이다.

"이 계약으로 미국내 태양광 발전 시설이 더 늘어날 것이다”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ITC로 풍력의 경우 5년간 추가로 19GW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미국 내 여러 가지 노력으로 신재생 에너지 설비에 730억 달러 이상 투자되며, 미국내 800만 가구에 전기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BNEF는 전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