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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경쟁사 클라우드 스토리지 고객사 대상 공격적 정책 제시

2018.02.12 Scott Carey  |  Computerworld UK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 시장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클라우드 스토리지 정책을 제시했다. 박스(Box), 드롭박스(Dropbox), 구글의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이용 계약을 맺은 기업의 경우 원드라이브 포 비즈니스(OneDrive for Business)를 남은 기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발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경쟁사로 간주하는 기업이 어디인지를 명확히 의미하는 한편, 이들 기업에게 선전포고를 한 것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2월 6일 시작해 6월 30일까지 유효한 이번 제안은 직원 규모 500인 이상이며, 기존에 원드라이브 포 비즈니스, 또는 오피스 365 고객이 아닌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컴퓨터월드 UK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제안에 대해 기존 계약을 대체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추가 비용 없이 원드라이브를 이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이번 제안 당사자 기업을 대상으로 패스트트랙(FastTrack) 프로그램에의 접근을 제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오피스 365 고객사의 경우 추가 비용 없이 프로그램에의 접근 권한을 얻을 수 있다. 또 50인 이상 규모라면 사용자 적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500인 이상 규모에서는 박스나 구글 드라이브로부터의 이전 서비스도 제공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원드라이브 포 비즈니스는 독립형 서비스이기 때문이 오피스 365에의 가입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제안은 장기 고객을 확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장 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광범위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시장으로 유도할 수 있는 방안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여러 고객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단 마이크로소프트의 계산이 유효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중단 없이 고객사들이 쉽게 이전할 수 있는지 여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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