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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체크인, 실시간 영상 피드 外··· 조호, 기업용 메시징 앱 업데이트

2020.05.28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미국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기업 조호(Zoho)가 자사의 ‘클릭(Cliq)’ 메시징 앱을 업데이트했다. 이를 통해 원격근무자를 관리할 수 있는 여러 기능을 제공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원격근무가 확산되는 추세다. 이러한 비대면 환경에서 기업용 채팅 애플리케이션은 직원들이 계속 연결돼 있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하지만 기존의 채팅 앱으로는 오프라인 업무 환경의 모든 요소를 온라인 워크플레이스로 옮겨가는 데 한계가 있었다. 
 
ⓒZoho

조호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가상의 사무실에 있고 누가 있고 없는지를 원활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격 체크인은 조호 HR 시스템과 연계돼 출퇴근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원격근무자가 클릭 앱의 특정 버튼을 눌러 출퇴근 기록을 남길 수 있다. ID 카드의 디지털 버전인 셈이다. 

상태 업데이트 기능도 지원된다. 클릭 앱에 로그인하고 나면 직원들은 현재 ‘대화 가능’인지 혹은 ‘회의 중’인지 자신의 상태를 업데이트한다. 이는 CRM 및 다른 생산성 툴을 포함한 조호의 모든 비즈니스 앱 제품에 반영된다. 

또한 실시간 영상 피드 기능을 통해 직원들은 다른 직원이 책상 앞에 있는지, 아니면 회의가 가능한지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관리자가 직원들의 근무 상태를 확인하는 데도 사용될 수 있다. 이 밖에 업무 효율성을 분석해 HR 시스템으로 전달하는 팀 작업량 보고서 기능도 있다. 

인플로우 애널리시스(Inflow Analysis)의 창업자이자 수석 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마리오 스미스는 “조호 클릭의 새로운 기능들은 ‘실제 직원경험(EX)’을 기반으로 한다. 예를 들면 간편한 체크인 기능은 사무실에 가상으로 출근하는 것과 같다. 이를 통해 모든 사람이 내가 출근했고, 근무 중인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상태 업데이트와 실시간 영상 피드와 같이 투명성을 제공하는 기능을 통해 업무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물론 화상회의를 통해 가상으로 만나는 실시간 협업 기능도 원격근무에 필수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호는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CRM 툴, 비긴(Bigin)을 공개했다. 조호에 따르면 가격은 매달 사용자당 7달러부터 시작하며, 30분 안에 설치가 가능하다. 워크플로우 자동화 기능 등을 제공해 수작업에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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