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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조호, 팀 작업 강조한 ‘워크드라이브’ 발표··· “기존 조호 독스 대체”

2019.11.11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조호(Zoho)가 회사의 클라우드 기반 파일 관리 시스템을 전면 정비했다. 조호 앱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문서 저장을 위한 단일 저장소를 제공하는 한편, 팀 협업을 강조하는 ‘워크드라이브’(WorkDrive)를 출시했다. 

기존 조호 독스(Zoho Docs)에도 공유 기능이 포함돼 있었지만 개별 사용자를 위한 성격이 강했다. 지난주 등장한 워크드라이브는 팀원들이 회사의 오피스 도구 모음(Writer, Sheet, Show)에서 작성한 문서에 대해 좀더 쉽게 공동작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구체적으로는 특정 팀이나 프로젝트와 관련된 파일을 저장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공유되는 작업 공간인 팀 폴더(Team Folder)가 등장했다. 팀 폴더 계정에 추가되면 사용자는 기본적으로 등급별 역할 기반 권한의 등급으로 파일에 액세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사용자는 보거나 댓글을 달 수 있지만 다른 사용자는 파일을 보다 광범위하게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다. 또 문서를 업데이트하면 알림이 생성돼 사용자가 프로젝트 개발 상황을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워크드라이브는 또 클릭(Cliq ; 슬랙과 유사)과 같은 조호의 다양한 협업 도구와 통합되며, 조호 오피스 앱을 내장해 공동 작성 및 편집을 구현한다. 이 밖에 바이러스 검색, 암호화, 파일 변환 및 외부 조직의 사용자와 파일을 공유하는 기능 등이 마련됐다. 

조호의 비자이 순다람 최고 전략 책임자는 “워크드라이브의 구조는 팀을 중심으로 구축됐다. 문서 공동 작업부터 팀원 사이에 문서를 이동시키는 워크플로우에 이르기까지 공유 기능이 사용자의 작업 없이도 자동으로 캡슐화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워크드라이브는 CRM, 마케팅, 서비스 데스크 소프트웨어와 같은 조호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기본 파일 시스템으로 기능한다. 순다람에 따르면 이는 조호 제품군을 사용하는 기업에게 쉽게 검색하고 접근할 수 있는 단일 저장소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인플로우 애널리시스(InFlow Analysis)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데이빗 마리오 스피스는 “팀 및 사용자 사일로를 넘어서는 공동 문서 및 컨텐츠 제작 및 관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중요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앱에 긴밀하게 통합돼 진정한 맥락의 공동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한 수요가 높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호는 워크플레이드 제품 스위트 내에 있는 다양한 도구를 함께 업데이트했다. 일례로 조호의 AI 비서인 지아(Zia)가 스프레드 시트가 통합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세트의 인사이트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이미지 내의 데이터 테이블을 스프레드 시트로 변환할 수 있게 됐다. 또 사용자는 지아에게 콘텐츠를 노트북(Notebook) 앱에 저장하도록 지시할 수 있다. 음성 명령을 통해 알림을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조호 클릭 팀 채팅 도구를 위한 새로운 봇 구축 기능도 등장했다. 

조호 오피스 도구 이용권이 포함된 워크드라이브 이용 가격은 사용자당 매월 2달러부터 시작한다. 사용자당 매월 3달러에 이용할 수 있는 조호 워크플레이이스에도 워크드라이브가 포함된다. 조호 측은 워크드라이브를 공개하면서 현재 180개 국가에 걸쳐 5,000만 명의 비즈니스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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