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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마케팅 / 비즈니스|경제

보험업 침투하는 IT, 금융기업 긴장해야 <캡제미니 보고서>

2018.06.18 Brad Howarth  |  CMO
캡제미니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IT기업의 침투로 보험업계가 재편될 조짐이 예상된다.



금융서비스 회사들은 오랫동안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이 전통적인 금융 시장을 잠식하리라 우려했으며, 이는 근거 없는 두려움이 아니었다.

캡제미니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사가 자사 브랜드 구축에 수백만 달러를 지출하고 있지만 수많은 젊은 고객이 더 나은 경험을 얻고자 기술 기업의 보험 서비스로 갈아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기업이 우려하게 될 시사점이다.

캡제미니의 세계 보험 연례 보고서 2018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30%의 고객이 아마존, 구글과 같은 대형 기술 회사에서 보험 상품을 구매하려고 한다. 2015년 보고서에서 이 같은 응답은 17.5%였던 것에 비하면 많이 증가한 수치다.

캡제미니 오스트레일리아 부사장인 모히트 제인은 변화의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인은 "시장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았으며 아직 상품이 출시되지 않았다. 그러나 미묘하게 일부 지역에서는 마케팅을 해왔으며 소셜 미디어에서 그들이 하는 일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러한 결과는 이러한 대형 기술 기업에 대한 준비된 시장이 있음을 재확인하는 데 정말로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2016년 영국에서 출시된 아마존 프로텍트 서비스(Amazon Protect Service) 같은 금융 서비스 제품에 투자하고 있는 대형 기술 기업의 수많은 사례를 통해 아마존 구매의 우발적인 손상, 고장, 도난으로부터 보호한다. 아마존은 버크셔헤서웨이(Berkshire Hathaway) 및 JP모건(JPMorgan)과 협력하여 미국에 직원을 파견하는 의료 회사를 설립했다.

마찬가지로 애플은 건강 보험에 뛰어 들었으며,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수많은 보험 기술 회사에 투자했다. 제인은 대형 기술 회사가 금융 보험으로 눈을 돌리게 된 데에는 데이터 주도형 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인은 "현재 금융기업에 대한 위협은 기술 대기업이 데이터 조직을 구성해 실시간으로 통찰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며 "일단 대형 기술회사가 보험 인수 프로세스로 신뢰 요소를 정리하고 유통 채널을 정리하면 매우 빠르게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 대형 기술회사는 전통적인 보험사로부터 고객을 모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비자의 믿음에 기반한다. 제인은 18~34세의 Y세대를 재확인하고 기술에 정통한 소비자 집단이 사용자경험이 더 나은 대형 기술회사로 갈아탈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말했다.

제인은 "대형 기술회사가 고유의 주력 제품에 대한 고객경험을 단순화했다"며 "일반적으로 금융기업은 단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제인은 현재 보험사들도 사용자경험과 함께 자사 운영 모델을 변경하여 좀더 간단하고 유연한 제품을 만들려는 엄청난 노력이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많은 경우에, 보험사는 핀테크 기업과 함께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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