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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오픈소스 / 클라우드

IBM 로메티, CEO직에서 4월 물러난다··· 클라우드·레드햇 대표가 후임

2020.02.03 Brian Cheon  |  CIO KR
오랜 기간 IBM CEO를 역임했던 버지니아 로메티가 마침내 최고 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난다. 현 클라우드 및 코그니티브 소프트웨어 부문을 이끌고 있는 아르빈드 크리슈나와 레드햇 CEO 짐 화이트허스트가 각각 CEO와 대표(president) 직위에 오른다. 클라우드 분야에 대한 IBM의 공략 의지가 드러나는 인사로 풀이된다. 



지난해 IBM의 레드햇 인수를 주도한 인물인 57세의 크리슈나는 현재 회사의 핵심 미래 산업으로 손꼽히는 클라우드 및 코그니티브 소프트웨어 선임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IBM은 레드햇 인수를 통해 주요 오픈소스 및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레이어로 도약했다.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비즈니스 사업에 진출해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 가트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비즈니스 시장이 내년 2,4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최근 실적 발표회에서 IBM의 클라우드 및 레드햇 관련 비즈니스의 성공을 강조했다. 클라우드 매출이 68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레드햇 매출 또한 24% 증가해 분기 매출로는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것 등이었다. 

IBM CFO이자 선임 부사장 짐 캐버노는 “클라우드의 다음 번 챕터에서는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관리되는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가 주인공일 것입니다. 이는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를 갖춘 리눅스에 기반할 것입니다. 이번 분기에 우리는 RHEL과 오픈시프트 측면에서 견조한 성과를 거뒀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로메티는 오는 4월 6일로 예정된 리더십 전환을 발표하면서 크리슈나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양자 컴퓨팅 및 블록체인과 같은 우리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데 있어 그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탁월한 테크놀로지스트입니다. 그는 또한 미래의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동시에 현재의 비즈니스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탁월한 운영 리더이기도 합니다.”

또 52세의 화이트허스트에 대해 로메티는 “레드햇을 세계 최고의 오픈소스 엔터프라이즈 IT 소프트웨어 솔루션 벤더로 자리매김시킨 노련한 리더다. IBM에 합류한 이후에는 회사의 기술과 그에 따른 혜택을 더 넓은 청중에서 전달해왔다”라고 말했다. 

IBM에 따르면 회사의 첫 여성 CEO였던 로메티는 퇴임 이후 2020년 말까지 의장(executive chairman)을 맡을 예정이다. 이후 40년 동안의 IBM 재직을 마치고 은퇴할 방침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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