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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코로나19로 인해 사이버 보안 부작용 증가” IBM 소비자 조사 결과

2021.06.15 편집부  |  CIO KR
IBM 시큐리티가 ‘코로나19 기간 중 소비자의 디지털 행동과 사이버 보안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에 대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22개국 2만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사회가 디지털 교류에 점점 익숙해지면서, 개인들이 ‘편의’를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보다 우선시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이는 암호 관리를 비롯한 다른 사이버 보안 행위에 대한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보안에 대한 안일한 태도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많은 기업들이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작업과 맞물려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랜섬웨어에서 데이터 절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사이버 공격을 펼치는 데 악용될 수 있다. 

IBM 시큐리티 X-포스에 따르면, 평소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보안 습관은 일터로 이어져, 2020년 사이버 공격의 주요 근본 원인 중 하나로 보고되었던 손상된 사용자 신원 증명 시스템처럼 기업에게 많은 비용이 드는 보안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글로벌 설문 조사에서 한국 소비자들은 코로나 기간 동안 평균 14개의 새로운 온라인 계정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5%는 코로나 이후에도 이 계정들을 삭제하거나 비활성화하지 않을 계획이기 때문에, 앞으로 몇 년 동안 늘어난 디지털 활동 공간을 유지하게 될 것이며, 이는 사이버 범죄자가 공격할 수 있는 범위가 크게 늘어난 것을 의미한다고 업체 측은 분석했다. 

디지털 계정의 급증은 느슨한 비밀번호 관리로 이어져, 10명 중 9명(88%)이 같은 기간 동안 계정간 같은 암호를 사용한 적 있다고 답변했다. 이는 코로나 기간 동안 생성된 새로운 계정 다수에 지난 10년 동안 데이터 유출을 통해 이미 노출되었을지 모르는 메일과 암호의 조합이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사용자의 거의 10명 중 6명(59%)이 직접 전화하거나 방문하는 것보다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앱이나 웹 사이트를 통해 주문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사용자가 디지털 주문의 편리성 때문에 보안 문제를 간과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보안에 대한 더 많은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한국IBM 송기홍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소비자들의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사이버 범죄의 타깃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라며, “디지털 혁신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하는 동시에, 보안 침해 사고가 발행하지 않도록 ‘제로 트러스트’ 접근방식과 같이 철저한 보안 시스템과 전략을 갖추는 데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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