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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혼돈 시대 기업을 위한 3가지 IT투자 방법론

2012.09.28 Brian Hopkins  |  CIO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성장의 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신생 기술에 대한 투자는 얼마지 않아 시들해지고, 결국 실패로 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 어려움을 딛고 살아남은 기술은, 우리에게 10년 전이었다면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급격하고 거대한 혼돈을 가져다 줄 것이다.

과거의 혼돈들은 혁신가가 기존의 것들에 비해 월등히 낮은 가격에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면 구매자들은 기존의 상품을 버리고 새로운, 그리고 더욱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는, 정형화된 패턴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의 디지털 혼돈(digital disruption)은 말 그대로 눈 깜짝할 새에 일어나고 있다. 아마존닷컴이 인쇄 미디어 산업에 가져온, 또는 애플이 아이튠즈를 통해 음악 시장에 가져온 혼돈을 떠올려보자. 과거의 그 어떤 혼돈도 이들 혁신만큼 짧은 시간에 이뤄진 것은 없었다.

디지털 혼돈은 기업의 임원진들에게 기업의 경쟁 전략을 새로이 고민해볼 것을, 그리고 상품 전략가들에게는 어떻게 새로운 디지털, 소프트웨어 기능을 새로운 상품에, 혹은 기존 상품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적용할 수 있을 지를 연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장의 많은 기업들은 나름의 방식들로 기술을 활용해 시장에 영향력을 미칠 방법을 고민한다. 그러나 앞서 설명했듯이 대부분은 그 과정에서 실패를 경험하고, 자원을 낭비하고 관계에 타격을 입는 결과만을 얻게 된다. 실제로 2011년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enterprise architect)를 대상으로 진행된 한 설문에서도 새로운 기술 도입에 완전히 만족한다는 응답을 내놓은 비율은 9%에 그쳤다. 반면 완전히 불만족 한다는 응답을 한 비즈니스는 26%에 달했다.

그럼에도 필자와 동료들은 포레스터의 새로운 기술 전략집에서 현대 디지털 혼돈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

1단계: 기회를 분류하고 우선 순위를 정하라
투자를 결정하기에 앞서 기업들은 우선 새로운 기술이 그들 비즈니스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고 또한 지금까지와는 다른 접근법을 요구할 것이란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예를 통해 살펴보자.

●주요 비즈니스 투자는 정확한 프로젝트 원칙을 필요로 한다. 주요 시스템이나 프로세스와 관계된 IT투자는 비즈니스 운용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신 낮은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만일 여기에 적절한 프로젝트 관리 원칙을 수립하지 않는다면 기업들은 리스크와 범위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며 서비스 실패나 지연 문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백 오피스에 대한 투자는 명확한 효용을 증명해야 한다. 백 오피스나 (인적 자원, 인프라 등) 지원 영역에 이뤄지는 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목표는 서비스 비용의 감소와 서비스 효율성의 증대 두 가지에 있다. 손익과 관련된다는 본질적인 특성 상 이들 영역에 대한 투자는 보다 명확한 효용과 낮은 위험 부담을 담보할 수 있어야 한다.

●전략적 기술 투자는 비즈니스 전환 과정의 일부로 이해되어야 한다. 전략적 영역에 대한 IT투자는 높은 비즈니스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운용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 때문에 이러한 작업은 종종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분위기를 띄기도 한다. 이와 같은 임원진들의 기대를 충족 시키기 위해서는 투자를 비즈니스 전환 과정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변화가 이뤄지는 모든 요소를 심도 있게 검토하는 태도가 갖춰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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