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이 너무 많아 관리에 애를 먹고 있는가? 명함 스캐닝 앱이 해답일 수 있다. 다음부터 소개하는 앱들은 대개 명함을 촬영하고 광학 문자 인식(OSR) 기능으로 텍스트 변환해 관리하는 구조다. 대부분 촬영 이미지도 별도로 보관한다. 여기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7종의 명함 관리 앱을 정리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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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 명함 리더(ABBYY Business Card Reader)
애비(ABBYY)는 윈도우 기반 OCR 소프트웨어이기도 했다. 모바일용 명함 OCR 앱을 선보인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다.
명함을 캡처하기 위해서는 화면의 가이드에 맞춰 명함을 놓고 사진을 찍으면 된다. 이후 OCR 과정이 진행되며 사용자가 텍스트를 수정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난다.
인식이 애매했던 영역은 붉게 표시되며 해당 이미지 영역도 작은 창으로 나타나기에 쉽게 편집할 수 있다.
비즈니스 카드 리더(Business Card Reader)
비즈니스 카드 리더는 직관적이고 뚜렷한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이 또한 촬영과 OCR 기능을 갖추고 있다. 추후 앱의 카드 홀더(Card Holder)를 통해 데이터를 보거나 검색할 수 있다.
사진을 자동으로 촬영하기에 익숙해지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특히 초점 문제가 그렇다.
캠카드(CamCard)
탁월한 인터페이스, 정확도, 크로스 플랫폼, 클라우드 접근 기능 등이 돋보이는 앱이다. 처음 사용하는 이라도 명함을 찍고 편집하기에 무리가 없다. 촬영 이미지 밝기, 노출, 정렬 등을 자동으로 보정하며 편집 작업도 쉽다. 한글도 지원된다.
프레스토 비즈카드(Presto BizCard)
윈도우용 스캐닝 소프트웨어 공급사였던 뉴소프트(NewSoft) 아메리카가 선보인 앱이다. 단 오랜 기간 업데이트 되지 않았지만 독특한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연락처를 세일즈포스로 보내주는 것이다. 세일즈포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검토할 만한 가치가 있다.
스캔비즈카드(ScanBizCards)
시작 화면일 쉽고 명확하지만 촬영과 관리 작업에 절차상의 번거로움이 약간 있다. 뚜렷한 장점도 있다. 구글 주소록에 편집한 내용을 저장할 수 있으며, 사람이 수동으로 입력값을 편집해주는 트랜스크립션 서비스인 웹싱크(WebSync)를 이용할 수 있다.
월드카드 모바일(WorldCard Mobile)
다국적 명함을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친숙한 인터페이스 명함 앱이다. 이색적인 기능도 잇는데, 명함의 서명 파일을 기록으로 남겨주는 것이 그것이다. iOS 버전은 또 QR 코드를 통해 불러오는 기능도 지원한다. 애석하게도 이또한 한글은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다.
욜루 카드 리더(Yolu Card Reader)
상당한 정확도의 클라우드 기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앱이다. 애석하게도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결과를 받기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 하루 30번의 스캔 제한이 있으며, 개인 정보를 등록하면 50번까지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