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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CIO들, IT예산 중 18%를 디지털 변혁에 <가트너 조사>

2016.10.19 Clint Boulton   |  CIO
가트너의 2017 CIO 아젠다 조사에 따르면, CIO들이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을 유지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변화를 지원하는 기술에 점점 더 많이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IO가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하는 클라우드, 모바일, 분석, 다른 신기술을 설명하는데 ‘디지털 변혁’을 언급하는 일이 유행이 됐다. 가트너는 전세계 2,600명의 CIO들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움직임을 포착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앤디 로셀-존스(왼쪽 사진)는 <CIO닷컴>과의 인터뷰에서 “CIO들은 이미 디지털화 지원에 자신의 예산 가운데 18%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2018년에 28%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세스 계획 수립과 비즈니스 모델을 디지털로 잘 조합한 최고 성과 기업은 IT예산의 34%를 디지털에 투자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이를 44%까지 늘릴 예정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앱, 스마트 어플라이언스, 커넥티드카 등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분야에서 디지털 비즈니스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통적인 비즈니스 위협하는 ‘디지털 디스럽터(Digital disruptors)’
가트너의 2017 CIO 아젠다 조사에서 일부를 맡았던 로셀-존스는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열린 가트너 심포지엄/IT엑스포에서 “디지털 생태계에서 제품이 서비스화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디지털 디스럽터를 따라 하기 위해 IT예산의 많은 부문을 할애하고 자사 비즈니스 모델을 자세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 디스럽터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전통적인 유통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소비자가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아마존닷컴의 무수한 디지털 노력을 따라 하고 있다. 질레트는 달러 셰이브 클럽(Dollar Shave Club)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면도기를 팔기 시작했고, 300만 명의 고객에게 마케팅하고 있다. GE는 산업 IoT로 모든 물리적인 기기를 만드는 ‘디지털 쌍둥이(Digital Twin)’를 개발했고 다른 제조사들이 시장 진입 전략을 다시 생각하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디지털 디스럽터가 시장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것을 지켜봤던 CEO와 이사진들은 IT의 꼬리를 잡고 몸통을 흔들게 됐다. 성급한 신생벤처가 무기처럼 내세우는 혁신에 대항하기 위해 CEO들이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시작하면서 바로 이들이 디지털 개편을 주도하는 리더가 됐다. 조사에 응한 기업들은 IT예산을 평균 2.2% 늘리는 데 그쳤으나 혁신과 새로운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는 최고의 디지털 성과 기업군은 예산을 4.6% 늘렸다고 답했다.

로셀-존스는 “CIO의 대다수가 IT비용 절감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이러한 IT예산 증가에 다소 놀랐다. 이 조사에서 IT비용 절감이 지배적인 의견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CIO들은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 디지털 시장 관리, 보안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할 것으로 답했다. BI&BA는 계속해서 모든 기업들의 투자 우선순위에 있었으며, 응답 기업의 38%가 3대 우선순위 투자 분야 중 하나로 이를 꼽았다.

디지털 생태계 부상
가트너는 정보를 교환하고 전자적으로 상호 작용하는 기업, 경쟁사, 고객, 규제 당국, 여타 다른 책임자를 나눠서 규정했는데 디지털화의 성숙은 이들 분야에서도 후광 효과를 일으켰다.

애플의 앱스토어, 아마존의 킨들 스토어, 페이스북 등의 생태계는 협력사와 고객 사이를 이어줄 수 있다. 최고 성과 기업의 79%가 디지털 생태계에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성과 기업군과 이를 추종하는 기업군의 각각 49%와 24%가 여기에 동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처 : 가트너

디지털화 투자, 증가
최고 성과 기업은 API를 공개함으로써 자사의 영역을 넓히고, 플랫폼을 구축하며, 타사가 참여하도록 할 수 있다. 몇몇 은행은 자신들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해 개발자들을 모으는 해커톤(hackathons) 개최하고 있다. 로셀-존스는 “당신이 시장에 일찍 진입했고 규모도 크다면, 자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디지털 변혁을 가로막는 요소들도 있다. 주요 장애 요소는 IT기술력 부족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응답자 34%는 정보 관련 기술력에서 가장 격차가 크고 특히 고급 분석 시스템을 다룰 줄 아는 인재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로셀-존스는 "예전에 사진 디지털 진단에 적용됐던 기술력으로는 IoT, 개별 분석, 운영 기술, 정보 생태계로 대표되는 새로운 실시간 데이터 시나리오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그 결과 더 새로운 기술력의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이들을 확보하는데 비용이 많이 든다”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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