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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5 Clint Boulton  |  CIO
세일즈포스닷컴 CEO인 마크 베니오프에 따르면, 디지털 전략을 진두지휘하고자 CEO와 긴밀하게 공조하는 CIO는 CEO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역설적이게도 섀도우 IT의 길을 개척한 기업 리더들은 CIO 역할의 중요성을 더 강하게 인정하게 됐다. 넷스케이프 설립자 마크 앤드리슨의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삼킨다’는 말처럼 비즈니스 지형을 바꿔 놓고 있다. 세일즈포스닷컴 CEO 마크 베니오프는 “CEO가 디지털 변혁을 설계하기 위해 CIO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CIO 가운데 일부는 앞으로 CEO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하프문베이에서 열린 포브스 CIO 서밋에서 베니오프는 100명의 CIO들에게 “우리는 CIO가 자신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새로운 세상에 있으며, 이제껏 본 적 없는 CIO와 CEO의 협력관계를 목격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세일즈포스닷컴의 마크 베니오프가 포스브 미디어 편집장인 브루스 업빈과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변화를 누가 주도하고 있나? 베니오프는 “모든 기업이 ‘우버화’ 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우버는 자동차 공유 신생기업이 교통 산업을 어떻게 뒤흔들었고, 기존의 비즈니스가 혁신에서 실패한 후 뒤처지는 혁신가의 딜레마를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 결과 CEO는 회사의 디지털 전략을 개발하는 CIO를 권한과 역량의 핵심 동반자로 받아들이게 됐다. CEO가 베트맨이면 CIO는 로빈이 되는 셈이다.


CIO, CEO의 디지털 아젠다 실행에서 빛나다
포브스 인사이트(Forbes Insights)의 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변혁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CIO와 CEO, 다른 고위급 경영진 305명 가운데 31%는 클라우드, 모바일, 애널리틱스, 소셜로의 전환으로 규정된 디지털 변혁이 앞으로 24개월 동안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58%는 자신들의 디지털 활동이 좀 더 완화된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응답자 42%는 5년 안에 자신의 업무 대부분이 디지털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베니오프는 CIO들이 재정, 계정원장, 이메일 관리를 넘어서서 CEO와 디지털 아젠다를 논의하는 것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CIO가 하는 일을 볼 때 10년 전과 아주 다르다”며 “CEO와 CIO의 관계를 더는 분리할 수 없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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