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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델브·클러터로 빠르고 쉽게 이메일 정복하기

2015.03.19 Mary Branscombe   |  CIO


개인 이메일 서버보다 더 쉽고 간편한 툴을 소개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델브(Delve)클러터(Clutter)같은 툴을 내세우며 통해 오피스 365가 이메일을 넘어선 커뮤니케이션 도구임을 강조하고 있다.

뉴스레터, 협업, 상태 메일, 사적인 잡담 등 수많은 메일이 날마다 수신함에 쌓이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메일을 아예 사용하지 않기란 쉽지 않다. 기껏해야 '이메일 없는 금요일'같은 운동에 그치기 십상이다.

그렇다면 메시지를 필터링해 중요한 메시지를 강조하고 내용을 검토해 필요한 것을 찾아주는 서비스라면 이메일을 좀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까?

마이크로소프트 툴로 필요한 이메일만 쏙쏙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오피스 그래프(Office Graph)에 구축 중인 오피스 365 서비스는 이메일, 야머(Yammer) 메시지,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심지어 동영상과 화상 대화 등의 커뮤니케이션까지도 필터링 하고 관리한다.

또, 오피스 그래프를 통해 당신이 누구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누가 당신에게 답장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빠르게 하는지 등의 패턴을 분석한다.

오피스 365의 클러터 서비스는 관심도가 낮은 메시지(답장을 늦게 하거나 잘 열어보지 않는 메시지)를 별도의 폴더로 분류한다.

더불어 사용자가 직접 메시지들을 분류해 클러터가 이후 자동으로 필터링 할 수 있도록 훈련시킬 수도 있다.

클러터는 사용자가 잘못된 메시지에 답장을 보내거나, 중요한 메시지를 무시하는 경우에 대처할 수도 있다.

한편, 자동화된 시스템에는 위험이 따른다. 하지만 추천 알고리즘은 이미 웹 검색과 아마존 쇼핑, 넷플릭스에서 이용되고 있는 알고리즘의 수준이라 믿을 만 하다.

클러터에서 발생하는 오류는 주의 차원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강력한 이메일 관리 시스템이 없는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리고 구글의 인박스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아웃룩 툴 같은 클라이언트와 달리 클러터는 사용자들에게 그들의 이메일 툴을 변경하거나 클라우드 시스템 신뢰를 요구하지도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러터와 모바일 아웃룩 포커스드(outlook Focused)를 통합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계속해서 개발될 유용한 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델브' 틈새시장인가 차세대인가?
사람들에게 문서를 그들의 PC 대신 저장소에 담도록 만들면 보관과 보안 문제는 해결할 수 있지만, 탐색 문제가 생긴다.

오피스 365 퍼스트 릴리즈(First Release) 프로그램은 좀 더 실험적인 시스템인 델브(Delve)를 포함하고 있다.



델브는 오피스 그래프에도 탑재돼 사용자들이 찾는데 고생했던 문서들을 한 번에 찾아준다. 또, 오피스 365 사용자가 공유한 문서들과 변경날짜 등을 보여준다.

델브는 초기에 셰어포인트(SharePoint)와 비즈니스용 원 드라이브상의 문서에서만 작업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제 이메일에 첨부 파일에서 원하는 문서를 찾아줘서 훨씬 유용해졌다. 문서를 열면 이메일에서 나눈 대화도 화면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오피스 온라인과 OWA 웹 앱을 활용해) 그 문서의 맥락도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델브는 이메일에 첨부된 모든 파일들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최근 대화를 나눈 상대의 첨부 파일만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델브는 곧 야머와 '익스체인지(Exchange)로부터의 추가 콘텐츠'도 살펴볼 수 있게 개선될 예정이다.

델브는 오피스 365 비디오 서비스에 존재하는 동영상도 찾아줄 수 있다. 처음 이 서비스가 출시됐을 때는 회사 동영상 콘텐츠를 담당하는 틈새시장만을 공략한 시스템으로 보였다. 그러나 델브는 사실 마이크로소프트가 셰어포인트 내의 투박한 옵션들을 대체하려고 만든 '차세대 포털'에 가깝다.

그들이 찾은 콘텐츠를 찾고 셰어포인트로 돌아가지 않고 델브에서 공유하기 위해 사용자들은 핀터레스트 스타일(Pinterest-style)의 '게시판(boards)'을 생성할 수 있다. 게시판 내 정보 관리는 포털 구축의 일환이 될 것이다.

델브는 가장 잘 작동하는 개인화된 검색 시스템으로, 사람들이 친숙하게 생각하는 이메일 클라이언트보다는 클라우드 서비스상에서 검색할 때 제대로 작동한다. 델브와 클러터를 주도하는 오피스 그래프와 기계 학습 툴은 사용자 개인 서버상에서 제대로 구동되기에는 너무 큰 인프라와 잦은 업데이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오피스 365로 이미 전환하고 있다면 당신은 이메일을 더욱 유용하게 만들 뿐 아니라 이메일을 더 값싸고 더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부수적인 혜택까지 얻게 된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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