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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기업 이메일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위협하는 지메일”

2011.09.19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기업용 이메일 시장에서 구글의 시장 점유율은 현재 1% 내외이지만, 몇 년 내에 10%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가트너에 따르면 구글은 직원이 5,000명 이상인 기업에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는데, 직원 1만 명 이상의 기업 중에서 지메일을 사용하는 곳은 모토로라 모빌리티(2만 2,000명), 미국 총무청(U.S. 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 1만 7,000명), LA 시청(1만 7,000명), 재규어 랜드로버(1만 5,000명), 인터콘티넨탈호텔 체인(2만 5,000명), 와이오밍 주정부(1만 명) 등이 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매튜 케인은 금요일 구글의 기업 시장 침투 관련 보고서에서 “기업용 클라우드 기반 이메일을 둘러싼 전쟁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의 이메일 시스템은 전체 기업용 이메일 시장의 4%를 차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0년 클라우드 기반의 익스체인지(Exchange) 서비스를 발표했으며, 올해 오피스 365(Office 365)를 출시하면서 해당 서비스를 확대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 1년간 지메일 플랫폼에 상당히 많은 변화를 시도하면서 기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런 업그레이드에는 보안 및 관리 기능 향상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면, 사용자의 사인온 쿠키를 리셋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기능과, 사용자 그룹별로 관리 정책을 달리할 수 있는 시스템의 관리 기능 향상 등이 있다.
 
케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의 업그레이드에 대한 대응으로 새로운 기능을 자체 설치 버전에 도입하기 전에 클라우드 버전 익스체인지에 추가하고 있다”라면서,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있어서 주요한 변화이며, 그 결과는 아직 두고 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가트너가 지적한 구글의 약점은 각 복잡한 기업의 이메일 정책을 지적했다. 내부 라우팅, 애플리케이션 통합, 컴플라이언스 등이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에서 모두 다루기엔 너무 복잡하다는 것이다.
 
케인은 “복잡한 통합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클라우드를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클라우드 업체들은 이런 모든 기업에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가트너 보고서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측은 “시장에서 다른 생산성 솔루션들의 훌륭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오피스 2010은 오피스 제품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되는 제품이며, 모든 규모의 기업에서 자사의 클라우드 생산성 툴인 오피스 365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는 자체 설치 버전이나 클라우드 버전이나 똑같이 탁월한 생산성 경험을 제공하며, 어떤 다른 업체도 쫓아올 수 없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케인은 보고서에서 좀 더 많은 기업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구글에게 필요한 것을 언급했다. 그 중에서는 계획대로 새로운 기능들을 제공해야 하며,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구글은 최근 구글 앱스(Google Apps) 기업 고객이 400만이 넘었으며, 매일 5,000명이 새롭게 이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기업의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pthibodeau@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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