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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콘, 유통에서 타 시장으로 확산… ABI 리서치

2016.08.24 CMO Staff  |  CMO
BLE 비콘 수가 신규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콘 기술이 얼마 동안 유통에서 화두가 됐지만,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BLE 비콘이 유통을 벗어나 새로운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ABI 리서치는 개인적 추적, IoT, 실시간 위치 시스템(RTLS), 자산 추적 시장의 BLE 비콘이 유통 시장을 쉽게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전체 BLE 비콘 시장은 2021년까지 꾸준히 성장해 5억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ABI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패트릭 코놀리는 "유통이 현재 BLE 비콘의 주요 시장이 되리라 전망하지만, 앞으로 점점 더 이러한 새로운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개별 시장 중에 개인적 추적 시장은 600만 비콘이 넘는 가장 큰 시장이다. 새로운 범주인 RTLS/자산 추적은 고정밀성 BLE 비콘 기술로, 전통적인 기술에서 중요한 비용 개선을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IoT 세계에서, ABI 리서치는 LPWAN 기술이 결합된 BLE가 종국에 가서는 스마트시티에서 대규모 개발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최신 동향은 IT업체들이 통합된 BLE IC을 비콘과 가상 비콘으로 활용하면서 소프트웨어 기반 비콘으로 간다는 점이라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코놀리는 "전체 매출 관점에서 볼 때 유통 시장은 계속해서 거래 규모가 클 것"이라고 밝히며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근처에 있는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새로운 기능인 구글 니어바이(Google Nearby)는 소비자들의 환호를 받지 않았으며 이 시장의 판도를 바꾸지 못했다. 하지만 RTLS/자산 추적 시장은 잠재력이 하드웨어 업체에 훨씬 더 유리할 수 있다. 게다가 하드웨어 업체의 경우 매출이 서비스와 광고보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연결돼 있다.”

경쟁 구도는 똑같으며 주요 BLE 비콘 업체가 계속해서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는 가운데, 이 보고서는 센소로(Sensoro)가 최근 30만 BLE 비콘을 돌파하며 상위 3개 업체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보고서는 정확성을 요구하는 특수 시장을 겨냥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신생 벤처들도 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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