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통업계가 2019년까지 디지털 변환(DX) 기술 투자를 2배로 늘릴 전망이다.
이는 IDC 아시아태평양 연례 비즈니스 및 IT 서비스 최종 사용자 설문 조사 결과 II : 유통 생태계의 DX 전환 유도 보고서의 내용이다.
IDC아시아태평양은 유통 기업이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데이터센터를 개선하여 기초 역량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업 인프라 및 사이버 보안 태세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통 기업이 디지털 예산의 47%를 외부 IT공급 업체의 기술, 특히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채택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DC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높은 인터넷 보급률, 스마트폰 도입 수요 증가로 유통 기업이 디지털 기술을 채택하고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DC아시아태평양의 서비스 담당 선임 연구원인 캐시 황은 “아시아 유통 기업이 AI, 증강현실/가상현실, 로봇공학, 블록체인 등 혁신 촉진제를 사용해 자신을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아시아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중산층과 밀레니엄 세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구매 및 소비 패턴이 보다 기술화될 수 있도록 진화했다”고 이야기했다.
IDC는 서비스 업체가 해당 지역의 유통사를 이해시키고 이 업계 종사자를 위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에 지식 이전 구성 요소를 포함할 것을 권고했다.
IDC아시아태평양의 비즈니스 및 IT서비스 담당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인 리조 조지 토마스는 "이러한 추세에 따라 서비스업체와 공급업체는 제3의 플랫폼 기술을 핵심 소매 기능과 통합해 가는 과정에서 유통사가 디지털 및 물리적 채널을 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