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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T 성장은 모바일 기기와 스토리지 관리 SW가 주도”

2013.01.04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올해 기업의 IT 투자는 새로운 모바일 기기 도입과 보안, 스토리지 관리에 대한 투자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IT 투자는 3조 7000억 달러로 지난해 3조 6000억 달러 대비 4.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경제상황을 고려하면 다소 긍정적인 전망인 셈이다.
 
가트너는 IT 투자를 디바이스, 데이터 센터 시스템, 기업용 소프트웨어, IT 서비스, 통신서비스 등 5개로 구분한다. 올해는 이 5개 부문 모두에서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디바이스와 기업용 소프트웨어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디바이스 투자는 PC와 태블릿, 모바일 폰, 프린터 등을 아우르는 분야로 지난해 대비 6.3% 증가한 666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 부문이 2.9% 성장한 것으로 고려하면 올해는 두배 이상 성장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 전망치는 당초 가트너가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낮아진 것이다.
 
이에 대해 가트너의 부사장 리차든 고든은 "데스크톱, 노트북 등 전통적인 PC 폼팩터에서 태블릿과 같은 새로운 폼팩터로의 전환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신흥 시장의 경우 소비자들이 첫 디지털 기기로 PC 대신 태블릿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에이수스와 구글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저가 태블릿 넥서스 7을 출시해 큰 성공을 거뒀다. 이것은 소비자와 기업에게 좋은 뉴스지만 전체 투자 확대 측면에서는 부정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한편 전세계 소프트웨어 투자는 전년 대비 6.4% 늘어난 296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주로 보안과 스토리지 관리, 고객관계관리(CRM) 분야에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가트너는 예상했다. 가트너는 기업들이 공급망과 고객관계에 대한 IT 투자를 통해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동시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량도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통신 서비스는 올해 2.4%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다른 부문에 비하면 높지 않지만 지난해 0.1% 마이너스 성장과 비교하면 긍정적인 전망치다. 통신서비스 분야의 IT 투자는 향후 수년간 완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데이터 데이터 서비스 매출이 유무선 통화에 대한 투자 감소를 상쇄해 나갈 것으로 가트너는 분석했다. 통신서비스 분야의 올해 투자액은 1조 7000억 달러로 전체 분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가트너는 2014년 IT 투자 관련해서 올해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지만 성장률은 3.8%에 그쳐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이 빅 데이터와 다른 정보관리 방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내년 역시 소프트웨어가 전체 IT 투자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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