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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벤처캐피탈, 중국의 웨어러블·IoT 신생벤처에 투자

2014.10.22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인텔이 스마트워치, 홍채인식기, 통신장비를 개발하는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

오랫동안 PC시장의 강자로 군림했던 인텔이 모바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시장에서 자사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신흥 중국 기업들에게 투자하면서 새로운 제품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인텔은 웨어러블과 모바일 기기용 홍채인식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아이스마트(EyeSmart), 웨어러블 기기를 만드는 광동앱스콤(Guangdong Appscom), 중국 스마트폰용 안드로이드 법전을 개발하는 르와테크놀로지상하이(LeWa Technology Shanghai) 등 5개의 작은 기업들에게 미화 2,8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인텔은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중국 기업들에 의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초 웨어러블과 IoT 기업 투자를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인텔캐피탈차이나 스마트 디바이스 이노베이션펀드(Intel Capital China Smart Device Innovation Fund)를 설립했다. 5개 기업은 이 펀드의 최초 수혜자다.

인텔은 웨어러블 같은 새롭게 부상하는 시장에 진출하고 싶어했다. 예를 들어 이 회사는 베이시스 스마트워치를 판해하는데, 이 기술은 생체인식과 스마트 보석으로 쓰이고 있다.

신용카드 결제를 승인하기 위해 지문을 사용하는 애플페이의 등장으로 생체인식 사용자 인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스마트의 홍채인식 기술은 본질적으로 눈을 암호 기능으로 설정하는 것을 허용해 준다. 이 인증 기술은 모바일 기기, 결제 단말기, 스마트 홈, 웨어러블에 사용할 수 있다.

르와에 따르면, 이 회사의 안드로이드 버전은 소규모 기기 제조사의 제품에 탑재됐고 중국 정부의 기준을 따르고 있다고 한다.

광동앱스콤은 스마트워치, 팔찌, 심박수 모니터링 기기를 개발했다. 흥미로운 제품 중 하나는 이슬람 사용자들에게 시도 시간과 메카의 방향에 대해 알려주는 블루투스 스마트워치다.

이밖에 인텔의 투자를 받은 중국 신생벤처로는 모바일 게임 통신 서비스업체인 상하이 에일리아오정보기술(Shanghai Ailiao Information Technology), 위치기반 통신 서비스 및 텔레매틱스 하드웨어 업체인 심천핍콤산업개발(Shenzhen Fibocom Industrial Development) 등이 있다.

1998년부터 인텔캐피탈은 120개의 중국 기업들에 7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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