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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 비즈니스|경제

시스코, 구조조정 계획 발표··· “전체 직원의 5% 규모”

2022.11.18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시스코가 회계연도 1분기에 공개한 8-K 보고서(중요 사안 발생 시 제출하는 수시 보고서)에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전체의 약 5%에 달하는 직원을 구조조정할 예정이다. 일부 사무실도 폐쇄할 계획이다”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회사의 CEO 척 로빈스는 애널리스트와의 통화에서 구조조정을 간략히 언급했으며, 자세한 내용을 목요일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이야기할 때까지 이 자리에서는 말을 아끼려고 한다. 특정 사업의 규모를 최적화(rightsizing)하는 것일 뿐이다”라고 전했다. 
 
ⓒGetty Images Bank

로빈스는 시스코가 리소스를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부문으로 이동시키고, 플랫폼 전략을 가속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에 상당한 투자를 할 것”이라며, “(보안 부문에서) 팀을 강화하고 계속 혁신할 역량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CFO 스콘 헤레도 “분명히 하자면 이는 비용 절감에 따른 인력 감축 조치가 아니다. 정말로 균형을 재조정하는 것(rebalancing)일 뿐이다. 전반적으로 보면 더 투자하는 분야가 있다. 보안, 플랫폼으로의 전환, 더 많은 클라우드 기반 제품 등이다. 이에 투자하면서 재정적 규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 정리해고를 발표하는 기술 기업이 시스코만 있는 건 아니다. 트위터, 아마존, 메타, 세일즈포스, F5 등 많은 기업이 최근 들어 인력을 줄이고 있다. 

한편 이 소식과 함께 시스코는 (로빈스에 따르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인 미화 13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로빈스는 여전히 영향을 받고 있긴 하지만 공급망 부족 문제가 다소 완화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품 재설계도 공급 안정성과 탄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공급망 문제로 시스코, 주니퍼, 아리스타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네트워크 기업은 (이에 따른) 부품 부족을 극복하고 제품을 제공하고자 일부 제품을 리디자인 또는 리엔지니어링해야 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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