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아이폰 생산이 개시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신버전의 주요 셀링포인트 중 하나는 '포스 터치'라는 보도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출처를 인용해 차세대 아이폰에는 압력 감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디스플레이 기술은 애플 워치 및 12인치 맥북에 이미 탑재됐던 바 있다. 또 아이폰 6s, 아이폰 6s 플러스로 거론되는 신형 아이폰의 화면 크기는 4.7인치와 5.5인치로 기존 아이폰과 동일하다는 보도다.
차세대 아이폰이 포스 터치를 내장할 것이라는 루머는 이미 수 개월 전부터 있었다. 애플 워치의 경우 화면이 작아 포스 터치가 특히 유용하지만 상대적으로 화면이 큰 아이폰에서도 이를 활용할 여지는 충분하다. 이를테면 세게 오랫 동안 누르면 특정 기능이 실행되도록 할 수 있다. 이를테면 지도에 핀을 설정하거나 새로운 일정을 추가하거나 사전을 확인하는 등이다.
블룸버그는 또 차세대 아이폰이 애플 워치의 햅틱 피드백 기능도 차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의 과거에도 신기능을 소개한 이후, 이를 다른 하드웨어에 확대 적용하는 방식을 애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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