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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 리더십|조직관리

글로벌 칼럼 | 미래의 IT 인적자원은 어디에 있는가?

2011.07.28 Todd R. Weiss  |  CIO
기업을 원활하게 운영해 나가려면 적합한 역량을 보유한 적합한 IT 인력을 찾는 활동이 아주 중요하다. 그렇다면 미래의 인력을 채워줄 차세대 IT 인적자원을 양성하기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할까? 틴스 인 테크(Teens in Tech), 테크걸즈(TechGirlz) 같은 단체를 통해 일부 아이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할 때다.


쓸만한 IT 인재를 필요로 할 때, 이들이 제 발로 회사 문 앞에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현실적으로 기업들이 원활한 기업 활동 유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완벽한 역량과 성정을 갖춘 IT 인력을 찾기란 무척이나 힘들다.

또 채용하고자 하는 요건에 따라서는 비용과 시간도 많이 투자해야 한다. ERP와 CRM, BI, 또는 다른 기업용 앱을 다룰 기술을 갖고 있는 인력이 필요하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현실을 감안했을 때, 기업이나 IT 경영진들이 스스로 미래의 IT 인재들을 양성하는 방안을 모색하지 않는지 의문스럽다.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간단하다. 기업 운영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건물, 사무 집기 등에 투자하듯이 사람에도 투자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십대 초반과 후반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술과 비디오 게임, 컴퓨터, 휴대폰과 같은 기술을 장려해 향후 이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도록 도와주는 단체들이 도처에서 태동 중이다.

그렇다. 10대 초반과 후반의 아이들이다. 9살이나 10살인 아이들도 있다. 제정신이냐고? 천만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3년 전 '틴스 인 테크 랩스(Teens In Tech Labs)'라는 기업을 설립해 십대들이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개발하도록 고취하고 있는 대니얼 브루실로프스키는 더욱 마찬가지다.

참고로 브루실로프스키는 올해 18세의 청소년이다. 틴스 인 테크를 15살에 창업했다는 뜻이다.

브루실로프스키의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전세계의 젊은이들이 창업에 대한 꿈을 키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구와 자원을 제공한다. 투표권도 없고 운전할 나이도 되지 않은 청소년들도 많다.

그는 14살의 나이에 포드 캐스트 제작과 다른 젊은이들에게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첫 번째 회사를 설립했다. 그리고 이후 앞서의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브루실로프스키는 "처음에는 젊은층 미디어 프로듀서, 블로거, 팟캐스터를 대상으로 한 소셜 네트워크로 출발했다. 나 또한 이런 젊은이들 중 한 명이었기 때문에,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찾기 원했다. 불행히도 서로 관계를 맺을만한 젊은 미디어 프로듀서들이 많지 않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에 따라 인적 네트워킹에 대한 아이디어를 더 큰 젊은층 그룹으로 확대했다. 다름아닌 젊은 창업가 그룹이다. 그는 "처음에는 틈새에 해당하는 청중에 너무 많이 집중했다. 한 발 물러서 전체 산업을 관찰했다. 대단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고, 도약할 기회가 필요한 젊은층이 있었다. 젊은이들은 대단한 아이디어를 고안해내고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브루실로프스키에 따르면 젊은이들은 방법을 알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이것이 틴스 인 테크 랩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린 계기였다.

그는 "많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모두 유사한 이유로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를 바로 잡을 방법을 살펴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세스는 이들 젊은이들의 아이디어에 날개를 달아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와 조언자들을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기술 인큐베이터가 되어줄 사무 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했다. 다행히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 소재한 모바일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벤더로 인큐베이터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 앱셀레이터(Appcelerator)가 사무실을 기증해줬다.

인큐베이터는 6월22일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젊은 창업자 6개 팀이 합류했다. 14~19세의 남녀 청소년들로 첫 프로젝트 개발 업무에 매일을 투자하고 있다.
이들의 첫 프로젝트는 다음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새로운 위치 서비스 개발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용 게임 개발

*온라인 코드 편집기 개발

*고등학교 노트 공유 사이트 개발

*예산 관리 웹 사이트 개발

*책상과 업무 공간의 사진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소셜 웹 사이트 개발


틴스 인 테크는 현재로는 회원가입에 제한을 두고 있다. 하지만 내년 말쯤이면 상황이 달라질 전망이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십대들은 인큐베이터에 들러, 그룹의 블로그에 포스팅을 올리고, 다른 친구들과 교류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인큐베이터 프로젝트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오는 8월 5일 유명한 팔로 알토 리서치 센터(Palo Alto Research Center)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회 틴스 인 테크 컨퍼런스(Teens In Tech Conference)에서 발표를 하기 위해서다.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마이크로소프트 비즈스파크(Microsoft BizSpark), 메신(Meshin), PARC, SOS 레디(SOS Ready), STM 백스(STM Bags), 이븐브라이트(Evenbrite), 라드테크(RadTech), 바푸르(Vapur) 같은 기업들이 이 행사를 주관하고 후원하고 있다.

브루실로프스키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우리는 앞으로 몇 주 내에 있을 이벤트 런칭을 준비하고 인큐베이터의 제품을 공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이번 이벤트를 정말 고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 그룹이 등장한 이유 중 하나는 어른들이 이들 십대 창업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는 "기술과 관련해 문제에 직면하면 다른 십대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사람들이란 비슷한 또래의 사람들에게 더 편안함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유사한 또 다른 그룹도 존재한다.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에 소재한 빌드(Build.org)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인큐베이터와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저소득층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에 진학해 성공적인 커리어를 밟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광역 필라델피아 지역에는 설립된 지 2년된 테크걸즈(TechGirlz)라는 비영리 단체가 여자 아이들의 과학 및 수학 학습을 지원해 이들이 기술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도록 하고 있다. 테크걸즈에 따르면 여자 아이들에게는 멘토링 등에 대한 지원이 상대적으로 적어 기술 소외를 당하곤 하는 문제가 종종 발생하곤 한다.

필자는 지난 4월 이와 관련한 기술 컨퍼런스에 참가했었다. 테크걸즈의 회원인 여자아이들과 기술 분야의 여성 리더들인 모질라의 스토미 피터스, 오페라 소프트웨어의 몰리 홀즈슈라그가 자리를 함께 한 채 각자의 아이디어와 꿈을 공유한 행사였다.

밝은 핑크색 바지에 긴 파마 머리를 한 채 눈을 반짝거렸던 엘리아나라는 소녀는 "HTML과 파이톤(Python)을 독학으로 학습하기 시작했다"라며 "사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관심이 많았다. 비디오 게임과 컴퓨터에 늘 관심을 가졌었다"라고 말했다.

엘리아나는 자신이 만든 게임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더 나아가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게임을 공개할까 궁리 중이라며, 하지만 프로젝트의 권리를 내줘야 할지 확신을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녀의 나이는 12살에 불과하다.

때때로 첫발을 떼는데 도움이 필요하다
필자만 하더라도 13살의 나이에 위스콘신 매디슨의 한 자전거 판매점에서 임시직 일자리를 구한 적이 있었다. 이들은 자전거는 물론, 세일즈와 수리, 재고정리, 주문, 재입고와 같은 업무들을 가르쳐줬다. 또 일과 학습에 대한 열정을 불어넣어 줬다.

그리고 1년 뒤 정식 직원으로 채용을 했다. 필자는 몇 년 뒤 컴퓨터라는걸 발견했다.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변화하는 인적자원 지형에 발맞추는데 필수불가결하다는 것을 깨닫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필자는 앞서 기술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아이들처럼 관심과 호기심이 동했다.

그렇다면 당신과 당신의 기업은 뭘 해야 하고, 할 수 있을까?

현재 위치한 지역에서부터 시작하기 바란다. 지역 고등학교의 카운셀러, 아니 중학교의 과학 및 수학 교사들에게 기업이 미래에 필요로 하는 IT 기술에 대해 설명을 해야 한다. 이들이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말이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기부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또 IT 직원을 학교에 보내 아이들을 일깨워줄 수도 있다.

12살이라는 나이가 어려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들 아이들이 무섭게 성장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자녀들이 있다면 누구보다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투자 회수는 생각보다 빠를 수 있다. 어느 날 멘토링을 제공한 아이들 중 하나가 회사의 취업문을 두드릴 수 있다.

과거 필요한 역량을 연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했다는 점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신규 직원이 이 공석을 채운다고 한번 상상해보기 바란다.

조사할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며 시도할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다. 또 이런 과정에서 스스로와 기업에 대해 새로운 것들을 배울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

밖으로 나가 젊은이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하고 이들이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기 바란다. 회사를 견인할 인재가 세상 밖 어디에서인가 기다리고 있다. 이들을 찾아 인사를 건넬 때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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