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검색|인터넷 / 신기술|미래 / 애플리케이션 / 통신|네트워크 / 훈련|교육

'디지털 신세대 교육 기술 한 자리에' 캠퍼스 테크 2015 브리핑

2015.08.13 Kacy Zurkus  |  CIO
교육 분야 기술 컨퍼런스인 ‘캠퍼스 테크놀로지’(Campus Technology)가 올해로 22회를 맞이했다. 지난 주 보스턴에서 치러진 캠퍼스 테크 2015에는 영향력 있는 기업과 인사들이 참석해 교사와 교직원, 학생뿐 아니라 일반 IT 전문가들 역시 흥미를 가질만한 각종 혁신적인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나흘간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온라인 학습 모델, 하이브리드 학습 모델, 최종 사용자 가상화 모델 등 다양한 니즈를 가진 수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최신의 조언과 솔루션,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였다는 평가다.

디지털 친화적인 새로운 학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그들의 세대적 특성뿐 아니라 IT 관리, 정책, 보안 등 여러 영역에 대한 다층적인 이해 역시 요구되고 있다. 새로운 학생 세대는 각 상황에 맞춰 복수의 기기를 이용하는데 익숙하다. IT 관리자에겐 BYOD, 모바일 기기의 취약성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해지는 것이다.

캠퍼스 테크 2015에서도 이는 주요 주제 중 하나로 다뤄졌다. 여기 올해의 행사에서 특히 관심을 집중시킨 6가지 주제를 살펴보자.


Credit: Thinkstock

1. 낡은 인터넷은 잊어라!
미 인터넷 번호 레지스트리(ARIN, American Registry for Internet Numbers)의 회장 겸 CEO 존 커랜은 “대중을 상대하는 웹사이트는 IPv6을 채택하는 것이 좋다. IPv4와 IPv6 모두를 통한 인터넷 접속을 지원한다면, 웹사이트의 퍼포먼스는 보다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캠퍼스들이 IPv6 주소를 추가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곳들도 아직 적지 않다. 사용자들을 위해 지금이라도 새로운 환경을 받아들이자”라고 말했다.

IPv4, IPv6 주소를 모두 갖추는 것은 애널리틱스 및 퍼포먼스 개선에 도움을 주지만, 그에 맞는 OS,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관리 도구의 업데이트 역시 함께 요구한다고 커랜은 덧붙였다.

2. 사이버 보안 : 캠퍼스 안의 모든 데이터를 보호
<고등 교육 기관 내 사이버 보안 재평가>라는 주제로 하버드 대학의 CISO 크리스찬 하머가 진행을 맡은 패널 토론회에서 ESET 시큐리티의 보안 연구원 라이사 마이어스는 대학들이 자주 경험하는 사이버보안 위협 유형에 관해 발표했다.

마이어스는 “핵심은 네트워크 내 휴게 데이터를 얼마나 깊게 레이어링하고 암호화할지의 문제다. 데이터의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이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이제 보안의 초점은 기기가 아닌 데이터에 맞춰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하머와 마이어스는 ‘IT가 모든 것을 금지하는 고집쟁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마이어스는 “우리의 역할은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이자 많은 문제를 미리 교육해주는 훈련관, 그리고 중요한 정보를 몇 번이건 제공해주는 친절한 안내원으로 역할 해야 한다. 또 보안과 프라이버시가 분리될 수 없는 개념이란 사실도 잊어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3. 구글 솔루션, 혹은 다른 무언가
카니시우스 단과대에서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인 롭 즈드로예프스키는 교사들이 구글 플랫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애플리케이션들을 시연했다.

즈드로예프스키는 “구글과 구글 클래스룸(Google Classroom)을 통해 교사들은 슬라이드쇼나 워드 프로세싱은 물론 서베이를 제작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디지털 시대의 학생들을 교육하는데 요긴한 도구다. 다만 구글의 솔루션을 도입하기에 앞서, 캠퍼스의 IT 책임자는 그것이 FERPA나 HIPAA 등의 프라이버시 법률과 상충하는 부분은 없을지를 명확히 확인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4. 그로보, 교육자용 역량 개발 솔루션
온라인 자원과 비디오 트레이닝 플랫폼 두 방식으로 제공되는 그로보(Grovo)가 최근 투자를 집중하는 영역은 교육자들을 위한 역량 개발 기술이다. 그로보 교육 사업부의 디렉터 앤디 아우바흐는 “우리의 플랫폼은 교육자들이 맞춤형 학습 과정을 설계하고 사용자들을 관리하는, 그리고 교육 진행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학습 관리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솔루션을 이용하면 학교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들을 평가하는 인증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본래 목적은 교육기관들을 위한 플랫폼으로 구상됐지만, 기업에서 직원과 팀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교육하는데에도 이용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5. 이벤트 설계의 디지털화
가이드북(Guidebook)은 모바일 가이드 제작을 간편하게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학교와 기업들에게 유용히 사용될 수 있다. 가이드에 담을 내용은 무엇이던 가능하다.

가이드북 에듀의 홍보 수석 새리나 헬튼은 가이드북의 캠퍼스 앱을 소개하며 이것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졸업식까지 모든 학사 과정을 간편하게 조정해줄 열쇠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헬튼은 “모바일 메시지를 통한 대중 연결 과정을 우리만큼 간결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은 없다. 우리 솔루션의 핵심은 언제나 ‘사용자 친화성’이다. 우리의 가이드북 빌더(Guidebook Builder)는 앱 개발 과정의 기술적 복잡함을 해소해주며, 모든 일정에 대한 완벽한 통제권과 사용자 행동 양식에 대한 명확한 시각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6. 자체 네트워크를 두고 왜 수신료를 내지?
인터넷 TV 업체 파일로(Philo)는 캠퍼스 내의 모든 학생들이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TV 셋 등 거의 모든 기기로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일로의 애런 힐로우는 “우리의 솔루션은 캠퍼스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용자라면 누구나 방송을 감상, 녹화하고 HD 캡처, 소셜, 네트워크 DVR 등의 기능까지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는 기존의 케이블, 위성 TV 공급자들과는 완벽히 차별화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힐로우에 따르면 파일로는 하버드, 브라운 등 아이비 리그의 대학들을 중심으로 지지를 받아가고 있으며, 현재 30 여 개의 대학이 도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