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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애플리케이션

MS가 마인크래프트를 인수한 이유 "최고의 교육 도구"

2014.09.17 Mark Hachman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인크래프트에 25억 달러를 쏟아부은 이유가 무엇인지 아직은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회사의 수장 사티야 나델라는 이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아동들이 수학과 과학에 좀더 친숙하게 하도록 한다는 취지'가 그것이다.

그에 발언대로라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인기 게임을 일종의 학습 도구로 간주하고 있는 셈이다. 15일 시애틀에서 열린 투자자와의 만남에서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막대한 금액을 투자한 이유에 대해 질문 받았다.

나델라는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에 있어, STEM에 호기심을 유지하도록 함에 있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하는 최고의 해답은 마인크래프트다"라고 대답했다.

이는 X박스 수장 필 스펜서가 모종(Mojong ; 마인크래프트 개발사) 인수와 관련해 남긴 블로그 포스트와 맥락을 같이 한다. 그에 따르면 모장의 게임은 지난 2년 간 X박스 360에서 총 20억 시간 플레이되며 X박스 라이브 최고의 온라인 게임으로 등극했었다.

스펜서는 이와 함께 "우리는 콘텐츠의 위력을 믿는다. 마인크래프트는 우리 게임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을 확대시키는 한편, 새로운 게이머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기술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인크래프트를 교육 도구로 바라보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최상위 랭크가 아닌 게임에 25억 달러를 지불한 이유를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8월 자료에 따르면 PC 게이머들이 가장 오래 즐긴 게임은 LoL(League of Legends)로 전체 플레이 시간의 20.55%를 차지했다. 2위는 DOTA2(Defense of the Ancients 2)였으며, 마인크래프트는 2.24%의 점유율로 7위에 그쳤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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