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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게 좋다” 화면 큰 스마트폰 인기 끌 것… 아이서플라이

2013.01.17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소비자들이 큰 화면의 스마트폰에 매력을 느끼면서, 5인치 이상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아이서플라이(iSuppli)가 예측했다.
 
아이서플라이는 큰 화면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2012년 2,500만대에서 2013년에는 6,0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8억 3,600만대 정도로 예상되고 있어, 큰 스마트폰이 전체의 약 7%를 차지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2012년에는 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아이서플라이의 모바일 및 새로운 디스플레이 연구 책임자인 비니타 잭한왈은 특히 알파벳과 다른 글자를 입력하기에 적당한 크기를 찾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고객들이 큰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는 ZTE와 화웨이가 각각 큰 화면의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ZET의 그랜드 S(Grand S, 상단 이미지) 5인치이고, 화웨이의 어센드 메이트(Ascend Mate, 우측)은 6.1인치이다. 
 
물론 모든 화면이 똑같이 진화하는 것은 아니다. 애플은 크기보다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강조하고 있다. 애플의 레티나 화면은 픽셀을 더 가까이 위치시켜서 이미지를 더 밝고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더 큰 화면 스마트폰의 물결에 도전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잭한왈은 “애플은 자사의 제품을 차별화하고 주목을 끌기 위해서 과거에는 사람들이 신경쓰지 않았던 PPI(pixel per inch)를 강조하고 있다”라면서, “모든 신형 휴대폰은 풀 HD 화질을 제공하며, 그 중 일부는 440ppi 이상이기도 하다. 아이폰은 326ppi이다. 따라서 다른 신형 휴대폰들은 애플이 만든 ppi 열풍을 이용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화면이 큰 스마트폰이 가능해진 것은 샤프나 LG 디스플레이, 재팬 디스플레이 등의 생산 능력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아직 5인치 이상의 화면 공급이 빠듯한 편이지만, 새롭고 더 발전된 생산 라인이 도입될 것이며,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의 합류도 수요를 감당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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