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데이터로 인한 파괴적 혁신이 각 산업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서는 ICT 기술이 생산성 향상 뿐 아니라 부의 재분배에 개입함으로써 시스템적 치유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한국IDG가 디지털 마케팅 2016 컨퍼런스에 앞서 진행한 CIO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이강태 명지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오늘날 기업과 사회가 처한 여러 어려움 중다수는 ICT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고 진단하며, 단 이를 위해서는 리더들이 IT에 대해 더 높은 이해를 지녀야 하며 조직 운영과 IT가 더 밀접하게 정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CIO 및 IT 분야 의사결정자 40여 인이 참석한 이 날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컨설팅 기업 베스핀 글로벌과 한국CA가 참여해 복잡해져 가는 클라우드 환경과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베스핀 글로벌 김성수 상무는 '클라우드의 자산관리부터 모니터링과 프로세서를 통합한 서비스 플랫폼'이라는 제목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통합 관리의 필요성과 단계별 성숙 수준, 방법론, 회사의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CA 하봉문 전무는 현재는 전체 워크로드의 10%만 클라우드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조만간 그 수치가 40%로 증가할 것이라는 마이크 그레고어 CA CEO의 예측을 인용하며 클라우드 환경에 걸맞는 새로운 관리 및 거버넌스 아키텍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