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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 모바일 / 자동차

퀄컴, 자동차용 '스냅드래곤 820Am' 발표

2016.01.06 Mark Hachman  |  PCWorld
퀄컴이 차세대 스마트폰 칩으로 강조해왔지만 개발 일정을 줄곧 연기해왔던 제품이 바로 스냅드래곤 820이다. 회사는 이 프로세서를 변형해 자동차 시장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5일 CES 2016에서 진행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퀄컴 CEO 스티브 몰렌코프는 스냅드래곤 820이 80여 종의 새로운 기기군에 탑재될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냅드래곤 820을 내장한 제품은 오늘날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퀄컴이 이 칩의 출시 일정을 계속 연기해왔기 때문이다. 몰렌코프가 중국 Le TV의 Le 맥스 프로(Le Max Pro) 스마트폰을 발표 현장에서 공개한 것이 오히려 이례적이었다.


스냅드래곤 820 초기 도입사 중 한 곳은 중국의 하드웨어 제조사 LeTV다.

그럼에도 퀄컴은 820 프로세서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5일 제시하고 나섰다. 자동차 분야를 겨냥한 820 변종 프로세서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것. '스냅드래곤 820Am' 프로세서다.

퀄컴 임원진은 발표회에서 4개의 4K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차량 내 시스템을 시연해보였다. 설명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심지어 운전자의 머리 위치를 추적하는 카메라도 내장해 운전자가 전면 교통 상황에 집중하고 있는지 여부까지 파악해낸다. 또 외부 클라우드와 초당 최대 600Mb의 데이터를 교류하게 된다.

시연에는 퀄컴과 제휴 관계인 아우디도 참여했다. 아우디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602A 칩을 자사의 A5 모델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이 기업은 발표회에서 A4와 Q5에도 2016년 내 퀄컴 프로세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퀄컴은 최근 IoT 분야를 공략하려는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2개의 AA 배터리로 10년 동안 동작할 수 있는 스마트 시티용 9607 LTE 칩을 발표했으며 2개의 헤드폰에 HD 오디오를 스트리밍할 수 있는 CSR102X 블루투스 SOC도 공개했다. 몰렌코프는 퀄컴이 이미 65종 이상의 웨어러블 기기에 자사의 칩을 공급하고 있으며, 1분기 중 50여 종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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