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형 아우디 TT 모델에는 ‘디지털 가상 계기판’이 장착돼 있고 운전자는 이 가상 계기판을 보면서 운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주얼컴퓨팅모듈(VCM)에 기반을 두고 작동되는 가상 계기판은 엔비디아의 쿼드코어 테그라(Tegra) 30 프로세서(반응 시간 60fps)와 해상도 1,440x540 픽셀의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다. 이는 PC 게임도 즐길 수 있는 성능이다. 아우디 TT에서는 이것들이 실시간으로 디지털 계기판을 이용해 차를 운전하는데 사용될 것이다.
어떤 운전자들은 아우디 TT의 디지털 가상 계기판이 그저 눈길을 끄는 요소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 슬라이드쇼의 사진들을 직접 보면서 아우디 TT의 디지털 계기판이 전통적인 형태의 속도계와 주행 기록계부터 구글 어스 3D지도까지 꽤 근사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해 보자.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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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느낌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클래식'한 모습의 가상 계기판의 가장 앞에는 속도계와 주행 기록계가 표시된다. 그리고 그 가운데 구글 어스 3D 지도가 있다. 기타 연료, 엔진 온도 등 정보가 상단과 하단에 작게 표시된다.
MMI 인포테인먼트
클래식한 가상 계기판의 속도계와 주행 기록계 사이에 MMI 인포테인먼트 인터페이스가 표시된 사진이다. MMI 시스템을 조작하는 방법은 다음 슬라이더를 참조하라.
운전대에서 가상 계기판 조작
운전대의 왼쪽에 조작 버튼이 달려있다. 과거에 출시된 자동차들처럼 중앙 콘솔에 위치한 MMI 회전식 조작 장치와 터치패드 장치로 시선을 돌릴 필요가 없다. 그러나 중앙 콘솔에도 조수석 승객을 위해 조작 장치를 설치해 뒀다.
인포테인먼트 모드에서는 크기가 줄어드는 계기판
2016년 아우디 TT 가상 계기판의 인포테인먼트 모드 사진이다. 속도계와 주행 기록계가 그대로 남아있지만, 인포테인먼트에 더 많은 공간을 내주기 위해 크기가 줄어든 상태다. 이것이 MMI 인터페이스다.
가상 계기판의 날씨 정보
가상 계기판에 자신이 원하는 날씨 정보, 기타 중요한 정보가 표시된다.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나타나는 형태를 바꿀 수 있다.
구글 어스 덕분에 더 생생하게 표시되는 지도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자신의 눈 앞에 지도가 표시되기를 원할 것이다. 사진은 가상 계기판에 지도가 표시된 모습이다. 최근 아우디 등 자동차 제조업체 콘소시움이 인수한 디지털 지도 서비스 회사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사용한다. 그러나 여기에 구글 어스를 통합해 더욱 생생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지도를 보여준다.
주행하는 도로의 바로 앞 광경을 보여주는 구글 어스
구글 어스의 가장 놀라운 기능이다. 구글 어스는 주행하는 도로의 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여준다. 마치 앞 유리가 2개 달린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물론 계기판을 통해 도로 앞에 펼쳐진 광경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지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이미지 데이터의 품질이 얼마나 우수한지를 보여준다.
가상 계기판 내부(앞)
2016년 아우디 TT 가상 계기판 모듈을 절단한 모습(앞)을 보여주는 사진이다. 모듈 뒤의 컴퓨터와 12.3인치 TFT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다. 아래는 엔비디아의 VCM이다.
가상 계기판 내부(뒤)
2016년 아우디 TT 가상 계기판 모듈을 절단한 모습(뒤)을 보여주는 사진이다. 12.3인치 TFT 디스플레이 뒤에 숨은 컴퓨터 부품이다. 아래는 엔비디아의 VC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