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모바일 운영체제로 이동 중인가? 지금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모르는 일이다. 또 피트니스, 자동차 내비게이션, TV 시청 등의 영역으로 분화되어 가고 있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CIO닷컴 블로거 제임스 A 마틴이 모바일 플랫폼 선택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그 어느 때보다 어떤 모바일 플랫폼을 선택할지가 중요해진 요즘이다. 지금 선택하는 모바일 플랫폼이 앞으로 피트니스, 자동차, 홈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지난 주 구글 I/0 컨퍼런스를 확인하며 이를 다시 한 번 공곰히 생각할 수 있었다. WWDC에서의 애플과 I/0 컨퍼런스에서의 구글은 모두 자신의 모바일 생태계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너머의 영역까지 확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어싸.
양사 모두 헬스와 피트니스 앱, APIs, 스마트워치/피트니스 추적기를 통합하느라 분주했으며 자동차 운영체제 시장으로 등극하기 위해 매진하고있었다. 안드로이드 TV와 애플 TV도 마찬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냉장고, 토스터 오븐 등의 일상기기를 모바일 앱으로 제어하는 사물 인터넷 시대도 물론이다.
양사의 목표는 다양한 기기를 그들의 플랫폼과 교류하도록 생태계를 형성하려는 것이 분명한 양상이다.
앞으로 몇 개월, 몇 년이 지나면 애플과 구글의 플랫폼은 분명히 우리 삶의 구석구석에 침투할 것이다. 물론 하나의 플랫폼만 이용하라는 법은 없다. 그러나 통합이 이뤄지면서 고착에 따른 혜택이 점점 더 커질 것이며 사용자는 한 플랫폼에 점차 매여갈 것이다.
하반기 애플이 대화면 아이폰을 출시하는 가운데, 패블릿 시장을 선점한 안드로이드 진영이 승리할지, 높은 사용자 선호도를 자랑하는 애플이 패블릿 시장까지 침투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두 진영 사이의 이동을 검토하고 있다면 지금이야말로 중요한 시점이다. 어떤 길을 선택하건 시간이 지날수록 되돌아오기는 힘들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