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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 증강현실 고글로 전쟁 시뮬레이션 훈련

2015.05.27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증강현실 고글 덕분에 미국 해병대가 버지니아주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전쟁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SA 포토닉스(SA Photonics)의 LARS 증강현실 시스템. 이미지 출처: SA Photonics

지난 주 목요일 미국 해병대는 버지니아주의 한 골프장에서 탱크, 박격포, 포염까지 완비된 전쟁 시뮬레이션 훈련을 마쳤다.

이 시뮬레이션은 정기적으로 전장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군인들에게 증강현실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하도록 해병대의 노력 가운데 하나다.

미 해군연구실의 프로그램 담당자인 피터 스콰이어는 "이 고글은 첨단 기술을 담은 것으로 실제 광학 시스루 기술을 활용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고글은 한가지 구성요소로만 된 시스템이다. 우리는 어떤 환경이라도 훈련장으로 바꿀 수 있다”라고 스콰이어는 전했다.

지난 주 해병대가 사용한 가상현실 고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개토스에 있는 SA 포닉스(SA Photonics)가 개발한 것으로 이 회사는 시각시스템, 레이저 통신, 위성 센서에 주력하고 있다.

증강현실 고글은 전쟁 상황 이미지를 실제 환경에 접목해 준다. 사병과 지휘관들은 특정 지역 안에서 안전하게 전쟁 시뮬레이션으로 훈련할 수 있다. 또 건물, 탱크, 적군이 있는 전쟁터를 그대로 재현해 훈련받게 함으로써 군사비를 절감시켜 주기도 한다.

다양한 훈련 시나리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시스템은 오직 상상력에 의해서만 제한된다고 군 원정기동전 및 대테러 부서에 몸담고 있는 스콰이어는 전했다.

SA 포토닉스 고글은 최근 개발이 완료된 제품으로 지난 주 해병대가 이 고글을 최초로 시험해본 것이었다. 해병대는 시뮬레이션이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보고하지 않았다.

이 시스템은 해병대가 더 나은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해 줌으로써 훈련 상황이나 전시 상황에서 상황을 더 잘 인지하게 해준다. 가능한 최선의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군인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이들이 의미를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에즈라 고테일은 “이러한 발상한 비단 군대뿐 아니라 수색 구조기관, 초동 조치 기관에도 좋은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실제 상황과 가상 상황을 통합하면서 유의미한 것을 만들어 낸다"고 그는 덧붙였다. "모든 종류의 훈련 상황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다"라고 고테일은 전했다.

또다른 연구기관인 ZK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제우스 커라발라는 “증강현실 기술이 본 궤도에 올랐고 우리는 많은 산업에서 증강현실 활용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커라발라는 "계속해서 이러한 제품들의 품질 향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강현실 기술은 사람의 반응 시간을 개선할 수 있다. 진짜 전시 상황에서 훈련할 수는 없겠지만 증강현실 고글은 차선책이 될 수 있다”라고 그는 전했다. 증강현실 고글을 테스트하기에 군대만한 조직도 없을 것이다.

지난 3월 미 항공우주국(NASA)은 소행성이나 화성을 탐사할 때 우주 비행사를 도울 수 있는 스마트글래스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스마트글래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오스터하우트디자인그룹(Osterhout Design Group)이 만들었으며 나사가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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