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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로 배달··· 도미노피자, 누로 R2 활용한 파일럿 프로젝트 공개

2019.06.19 김달훈  |  CIO KR
도미노 피자가 무인 자동차를 이용한 피자 배달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 말부터 미국 휴스턴에서 개시될 예정인 이 배달 프로젝트는, 누로(Nuro)의 맞춤형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인 R2가 활용된다. 올해 3월부터 휴스턴 도심 지역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이용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누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누로의 배달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85개 지역에서 약 1만 6,1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도미노 피자는, 1960년에 설립된 피자 전문업체로 2018년에 135억 달러(약 15조 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대형 피자 체인이다. 피자는 다른 음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달물량이 많은 업종인 만큼,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두면 음식 배달 업종에 새로운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도미노 피자를 배달하게 될 누로의 무인 자율주행 운송 차량 R2. 휴스턴 일부 지역에서 올해 말부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며, 온라인으로 주문한 고객은 R2를 통해 배달된 피자를 받을 수 있다.(사진 : 도미노피자)

누로는 구글의 자율자동차 프로젝트인 웨이모(Waymo)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던, 데이브 퍼거슨과 지아준 주가 2016년에 설립한 회사다. 소형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이용해, 식료품이나 잡화 같은 물품을 배달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누로의 배달용 자율주행차량은 일반 승용차와 비교하면 폭이 절반 정도밖에 안 되지만, 운전자가 탑승하는 데 필요한 공간과 장치가 모두 제거되어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도미노 피자 배달에는 기존의 모델을 피자 배달에 적합하도록 개선한 모델이 사용된다. 피자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따뜻한 상태로 배달해야 하는 만큼 이러한 부분을 고려한 설계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으로 피자를 주문하면, R2가 고객의 집까지 배달하게 된다. 고객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이용해, 피자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피자가 도착하면 PIN 코드를 입력하고, 주문한 피자를 받으면 된다.

도미노의 부사장 겸 CIO인 케빈 바스코니는 “우리는 고객을 위한 배달 경험을 혁신하고 발전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항상 찾고 있다. 누로의 차량은 음식 배달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되었기 때문에, 고객에게는 무인 배달의 경험을 제공하고, 매장 운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배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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