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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IoT / 통신|네트워크

“중앙집중식 정책·NaaS·세분화가 중요한 이유는...” 아루바 CTO

2022.03.31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아루바(Aruba)의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 데이비드 휴즈는 네트워크 및 보안 경계가 구식이 되고 있으며, AI가 네트워크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적어도 휴즈에게는 현시점에서 가장 핫한 네트워크 주제는 다음과 같다. 네트워킹과 보안이 WAN 및 클라우드 네트워킹 측면에서 어떻게 함께 발전하고 있는지다. 아루바의 앳모스피어 2022(Atmosphere 2022) 행사 인터뷰에서 그는 네트워크 및 보안 경계 개념이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휴즈는 “방화벽, 특히 차세대 방화벽을 사용하여 내부에 있는 모든 것은 괜찮고 외부의 모든 것은 나쁘다는 생각은 빠르게 구식이 되고 있다”라면서, “이를 대체하여 네트워크 수준에서 인증한 다음 그 역할과 일치하는 리소스의 액세스만 허용하면 어떨까?”라고 전했다. 
 
ⓒGetty Images

그에 따르면 이는 아루바가 이번 주 발표한 ‘넷컨덕터(NetConductor)’라는 패키지의 목표다. 즉, 중앙에서 네트워크 및 보안 기능을 동적으로 분할하는 것이다. 휴즈는 “또 다른 아이디어는 VPN 사용자를 위한 정책, 지사(branch) 사용자를 위한 정책, 본사 사용자를 위한 정책 등 기업 내 모든  위치에 다른 정책을 배치하는 게 아니라 중앙에서 정의하는 것이다. 클라우드로 가는 트래픽 클래스를 중앙에서 정의하면 특정 클라우드 호스팅 보안 업체(예: Z스케일러(Zscaler) 등)로 이를 전송하는 전사적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이러한 유형의 정책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 이후 만약 고객들이 기존 방식으로 처리하고자 하는 다른 트래픽이 있다면 이를 데이터센터의 일반 스택으로 다시 채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비스형 네트워크(Network-as-a-Service; NaaS)’의 도입 또한 트렌드라고 그는 밝혔다. 휴즈는 “NaaS와 같은 소비 기반 서비스는 2022년에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고객들은 기기를 소유한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서비스를 구독하고 경험에 우선순위를 매기고 있다. 기업들은 (5~7년가량은 손발을 묶는) 막대한 자본 지출 없이 기회가 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확장하고 축소할 수 있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IDC 연구진은 한 보고서에서 “엔터프라이즈 NaaS는 기업들이 캠퍼스, 지사,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네트워크 관리를 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비스 모델을 통해 네트워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네트워크 관리 문제를 완화하고, 네트워크 혁신 전략을 가속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가 비즈니스 목표를 방해하는 요소가 아니라 활성화하는 요소가 되도록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고급 관리 기능과 함께 서비스로 제공되는 엣지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IT 직원은 신뢰할 수 있는 NaaS 업체를 활용하여 일상적인 네트워크 관리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IT 직원은 네트워크의 성능과 보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비즈니스 지원 업무에 주력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IDC는 덧붙였다. 

아루바는 최근 ‘아루바 NaaS용 HPE 그린레이크(HPE GreenLake for Aruba NaaS)’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실내 또는 실외 무선, 유선 액세스, SD-브랜치(SD-Branch) 등을 지원하는 8가지 사전 패키징된 NaaS 오퍼링이 포함돼 있다. 

그가 올 한 해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힌 또 다른 트렌드는 네트워킹에 AI를 사용하는 것이다. 휴즈에 의하면 ‘아루바 센트럴(Aruba Central)’ 플랫폼의 방대한 데이터는 모든 종류의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기업들은 AI를 사용하여 와이파이 커버리지의 허점을 발견하고, 더 많은 액세스 포인트가 필요한 곳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스위치 할당 방법을 확인하고, 성능 향상을 위해 변경을 권장할 수도 있다. “AI를 사용하여 지원 및 문제 해결 측면에서 많은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목표는 (이러한 작업에) 인간을 포함시키지 않는 것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IoT(Internet of Things)와 M2M(Machine-to-machine) 통신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보안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휴즈는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3년 동안 커넥티드 기기가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접속돼 있는 모든 기기에 어떻게 안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지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업들은 이러한 기기 중 하나가 손상될 경우를 대비해 세분화를 구축하길 원할 것이라고 휴즈는 전했다. “방화벽을 설치한다고 이 문제를 해결한 순 없다”라며, “해당 액세스 네트워크를 통해 각 단계의 장비에서 수행돼야 한다. 그래서 자사에서는 IoT 기기의 성장이 정말 중요한 트렌드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것이 클라우드에 내장된 보안 니즈를 이끄는 것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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